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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서버의 심장, 우리가 잇는다"... 티엘비, 차세대 CXL PCB 시장 선점

베트남 현지 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확충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거인들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티엘비의 주력 병기는 메모리 모듈과 SSD(솔리드...

"AI 서버의 심장, 우리가 잇는다"... 티엘비, 차세대 CXL PCB 시장 선점

네이버 증권.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가파른 팽창과 온디바이스 AI 기기의 확산으로 인해 전자 회로의 핵심 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 테마가 1일 강력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AI 서버에 탑재되는 고다층 기판(MLB)과 차세대 메모리용 기판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진 결과다.

반도체 패키징 기술의 고도화로 인해 기판의 층수가 높아지고 미세 공정이 요구됨에 따라, 기술적 진입 장벽을 구축한 국내 주요 PCB 업체들을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가장 독보적인 탄력을 보인 종목은 마이크로 비트 전문 네오티스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CB 가공의 필수 소모품 수요가 늘어나며 20.70% 상승한 2만 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모리 모듈 PCB 전문 티엘비는 14.81% 상승한 7만 2100원을 기록했고, FC-BGA 등 고부가 기판 비중을 높이고 있는 대덕전자는 14.60% 상승한 8만 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티엘비(TLB)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을 타고 글로벌 인쇄회로기판(PCB)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공장 준공을 통해 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확충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거인들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티엘비의 주력 병기는 메모리 모듈과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그리고 반도체 후공정 검사장비용 PCB다. 반도체 칩이 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돕는 신경망 역할을 완벽히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차세대 메모리 인터페이스인 ‘CXL’과 고성능 모듈용 ‘LPCAMM’ PCB 생산 기술을 확보하며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조 현장에 자동화와 AI 기반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며 공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제조를 넘어 지능형 생산 체계를 구축해 품질과 효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척박한 PCB 시장에서 기술력 하나로 승부해온 티엘비의 ‘회로’가 이제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의 혈맥을 잇고 있다.

검사 장비 전문 펨트론과 PCB 습식 설비 강자 태성이 상승했다. 레이저 응용 장비 전문 필옵틱스와 패키지 기판 분야의 선두권인 심텍 역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성회로기판(FPCB) 전문 인터플렉스와 AI 가속기용 MLB 시장을 주도하는 이수페타시스가 동반 상승했다.

수동소자 및 기판 부품의 아비코전자와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의 상아프론테크가 상승했다. FPCB 리딩 기업 비에이치와 적층세라믹콘덴서 및 기판 사업을 하는 삼성전기가 오름세를 보였다.

VR AR 기기용 FPCB 전문 뉴프렉스와 고기능성 회로 소재 전문 이녹스첨단소재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검사 장비용 기판 전문 타이거일렉과 극박 동박 기술의 와이엠티가 상승했다. 전통의 PCB 강자 코리아써키트와 SMT 설비 전문 와이제이링크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FPCB 및 수처리 필터 전문 시노펙스와 LED 기판 사업의 우리바이오가 상승했다.

전통 PCB 제조사 에이엔피와 검사 장비 부품 전문 성우테크론이 상승했다. 방열 소재 전문 아모그린텍과 고부가가치 필름 소재의 PI첨단소재가 오름세를 보였다. 엑스레이 검사 장비 전문 자비스와 자동차용 PCB 강자 현우산업이 상승했다. 2차전지용 동박 및 기판 소재 전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와 가전용 PCB 전문 화인써키트 역시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일부 종목은 약세를 보였다. 리튬 및 소재 전문 이브이첨단소재와 모바일용 PCB 전문 디에이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PCB 산업은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하는 패키징 솔루션의 핵심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증시 전문가는 "AI 연산 속도가 빨라질수록 이를 뒷받침할 고사양 기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기존 스마트폰 위주의 시장에서 서버, 전장, 우주항공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한 기업들이 향후 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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