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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I 리캡] AI 전략가 하정우·임문영 출마…업계 "아쉽지만 전문성 입법...

움직이지만 IT·AI 분야는 그런 인력 자체가 없어 잘 모르는 사람들이 관련 입법을 하고 있는 구조"라며 "AI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의 국회에 IT·AI를 제대로 아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업계 출신이 입법...

[AI 리캡] AI 전략가 하정우·임문영 출마…업계 "아쉽지만 전문성 입법...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사진=하정우 페이스북 갈무리)

[아이티데일리]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임문영 전 국가AI전략위원회 상근부위원장이 6·3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국내 인공지능(AI) 정책의 핵심 설계자로 알려진 이들이 잇따라 출마를 선언하면서 ‘AI 3대 강국’ 전략에 공백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AI 전략가 하정우·임문영 출마…업계 “아쉽지만 전문성 입법 기대”

하 전 수석은 네이버에서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을 주도한 AI 전문가로, 지난해 6월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돼 ‘소버린 AI’ 전략 등을 주도해 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하GPT’라는 별명을 붙여줄 만큼 두각을 드러냈다. 임 전 부위원장은 지난해 9월 국가AI전략위원회 초대 상근부위원장에 임명돼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수립 등에 기여해 왔다.

이들의 출마를 두고 관련 업계에서는 아쉬움과 우려가 교차하는 반응이다.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들이 본격 실행 단계에 진입한 시점이라는 점에서다. 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미 몇 주 전부터 후임 인선 리스트가 돌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하루빨리 플랜B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개인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다만 AI 입법 전문성 강화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의사·변호사·판사 등은 국회에서 활발히 입법 활동을 하고 일종의 이익집단으로도 움직이지만 IT·AI 분야는 그런 인력 자체가 없어 잘 모르는 사람들이 관련 입법을 하고 있는 구조”라며 “AI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의 국회에 IT·AI를 제대로 아는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업계 출신이 입법 활동에 참여한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두 후보자는 국회에서 AI 정책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하정우 전 수석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설계자에서 실천가로 변모하고자 한다. 설계는 이미 준비됐지만 실천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기업에서 청와대로 갔던거 처럼, 이제 청와대에서 국회로 이동하려고 한다. 국회에서 법제도 속도 높여야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문영 전 부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수많은 규제와 싸워야 하고 법을 바꿔야 했다. 현장을 점검하러 다니면서 기획과 실천 사이에, 중앙과 지방 사이에도 엄청난 괴리가 있음을 절감했다”며 “단순히 국회의원 자리를 위한 출마가 아니라, 우리 정치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정치로 바꾸는 특명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 솔라 만난 다음, AI 포털로 부활할까

최근 업스테이지가 포털 ‘다음(Daum)’ 운영사 AXZ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솔라’와 다음이 보유한 검색 엔진과 방대한 콘텐츠 데이터를 접목해 차세대 AI 포털로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기업 업스테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단계 진출에 성공한 만큼 기술력은 이미 입증됐다는 평가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연구소(HAI)가 지난달 13일 발표한 ‘AI 인덱스 2026’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서도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00B’가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업스테이지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다음을 차세대 AI 포털로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단순 키워드 기반 검색을 넘어 이용자의 의도·맥락을 이해해 답변을 제시하는 ‘콘텍스트 AI’ 서비스로 차별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향후 다음에 적용될 기능에 대한 본지 질의에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업스테이지가 솔라의 기술력을 앞세워 다음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다음이 검색 시장에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다음의 검색 시장점유율은 약 2~3%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다음 앱의 안드로이드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504만 명이다.

AI 도입 시 발생하는 병목 유형과 AX(AI 전환)를 통한 해결 방향. (자료=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KOSA, 기업 AX 사례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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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도입 넘어 운영 재설계가 핵심”

최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초거대AI추진협의회는 ‘AX 사례집: AI 도입을 넘어 운영의 재설계로’를 발간했다. 국내 기업의 AI 전환(AX) 현황과 과제를 진단하고 실행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AX 관련 실증 사례와 설계 방법론을 담았다.

보고서는 AX 도입 기업이 공통적으로 직면하는 4대 병목으로 △인력 △비용 △품질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인력 측면에서는 반복 업무 증가로 숙련 인력이 부족해 검수 체계 없이는 확산이 어렵고, 비용 측면에서는 인프라 비용과 개발 리드타임이 늘면서 자동화 없이는 비용이 폭증한다는 진단이다. 품질 측면에서는 비정형 데이터 입력 환경에서 재작업과 예외 처리가 성과를 잠식하며, 리스크 측면에서는 안전·장애 오류가 직접적인 리스크로 이어지고 책임 체계 부재 시 도입이 중단되는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개별 기술의 적용이 아닌 프로세스 자체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제조·안전 분야의 사례도 소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실시간 엣지 분석 패턴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과 공공 시설의 안전 이상 징후를 상시 감지하는 AI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모니터링 인력 투입 시간을 줄이고 이상 감지부터 대응까지 이어지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한편, 작업자의 심리적 부담 완화와 현장 안전 관리 신뢰도 향상이라는 정성적 성과도 거뒀다.

한편 보고서는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5대 설계 패턴도 도출했다. 크게 △업무분해·에이전트 위임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실시간 엣지 분석 △MLOps·LLMOps·AgentOps 그래픽처리장치(GPU) 최적화 △보안·거버넌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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