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주 공개한 ‘터보퀀트’가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흔들고 있죠. 인공지능(AI) 모델의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로 확 줄일 수 있는 기술인데요. 한편에선 ‘AI 서비스에 필요한 메모리 용량이 줄어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끝날 것’이란 반응이고요. 다른 편에선 ‘비용 효율성이 높아져서 AI 서비스가 대중화할 테니, 반도체 수요는 오히려 늘어날 것’이란 논리를 펼칩니다.
뭐가 맞는 얘기일까요? 지금으로선 그 답을 알 수 없지만, 어쩌면 둘 다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1990년대 후반 시장을 뒤흔들었던 광통신망 구축 붐이 남긴 교훈
에 따르면 말이죠. 그리고 이건 기술경제학자 카를로타 페레스가 명저 ‘기술혁명과 금융자본’에서 설명한
기술혁명의 일반적인 패턴
이기도 합니다. 그게 무슨 얘기냐고요?
AI 기술혁명은 현재 어느 단계에 와있을까. 역사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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