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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G 챔피언’ 女유도 허미미, 57kg급 5연패 달성…근대5종 서창완 2관왕 [전국체전 종합]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금메달리스트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금메달리스트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허미미는 17일 제주도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57㎏급 결승에서 김주희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품었다. 지난 2022년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그는 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인 허미미는 2021년 한국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기도 한 허미미는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어깨 수술로 재활에 매진한 그는 실전 감각 우려에도 일본 나고야에서 커리어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최중량급 은메달리스트인 김민종(양평군청)은 남자 일반부 100㎏이상급 결승에서 김세헌(한국마사회)을 밭다리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남자 81㎏급의 이준환(포항시청)은 결승에서 김휘건(하이원)에게 굳히기 한판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 78㎏이상급의 김하윤(안산시청)은 박샛별(대구광역시청)과 결승전에서 지도승으로 이겼다.

아시안게임 근대5종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서창완(전남도청)은 남자 일반부 5종 경기에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했다.

서창완은 제주 애월근린공원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장애물,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8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별 두 선수의 개인전 합산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단체전에서는 개인전 2위를 차지한 같은 소속팀 김영하(1559점)와 합산 점수 3145점으로 1위에 오르며 2개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리드 금메달리스트인 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제주종합경기장 오름마당에서 개최된 여자 일반부 리드 결승에서 전체 1위인 54+를 받아 4연패를 달성했다.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경기에서는 하루 사이 ‘비공인 세계신기록’이 2개나 나왔다. 김강현(강원대)과 고은(부산시청)이 해냈다.

김강현은 남자대학부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246.6점을 쏴 현재윤(동명대·240.2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록은 2018년 박대훈이 세운 종전 한국기록(246.2점)을 0.4점 경신한 신기록이다. 2019년 도하 아시아선수권에서 김송국(북한)이 작성한 세계기록(246.5점)도 0.1점 넘어선다.

단체전 금메달(1천732점)까지 더해 대회 2관왕에 오른 김강현은 지난 4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4위로 태극마크를 놓쳤던 아쉬움을 대회 대학 마지막 무대에서 털어냈다.

여자일반부 25m 권총 결선에서는 고은이 44점을 기록, 2018년 김민정이 세운 한국기록과 올해 뮌헨 월드컵에서 에샤 싱(인도)이 기록한 세계기록(이상 43점)을 나란히 1점 뛰어넘었다.

전국체전은 국제사격연맹(ISSF) 공인 대회가 아니어서 세계기록으로는 공인받지 못한다.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수영 경영에서는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여자 일반부 배영 200m 결승에서 최민서(안양시청)가 2분09초23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2개를 수확했던 남자 배영의 간판 이주호(서귀포시청)는 남자 일반부 200m 결승에서 1분56초88로 우승했다.

아시안게임 여자 평영 200m 은메달리스트 박시은(강원도체육회)은 일반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08초03의 기록으로 1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우민(강원도청)이 부상으로 결장한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는 김준우(강원도청)가 15분07초98로 우승했고, 여자 접영의 간판 안세현(제주시청)은 50m 결승에서 26초85의 기록으로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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