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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 현장] 우리파이낸스포럼 "채권은 중단기 크레딧 중심...연금 개시는 ...

현재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관련 과잉투자가 지속될 동안 계속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회사에서 지급하는 보험금이 해마다 크게...

[A 현장] 우리파이낸스포럼 "채권은 중단기 크레딧 중심...연금 개시는 ...

“美 성장배당주에 투자하라...테마별 종목, ETF운용사 참고”

채권은 중단기 크레딧 중심 투자...월세 개념, 꾸준히 수령

삼전·하이닉스, 2027년까지 순이익 막대...매수 기회로 간주

보험금 지급액 해마다 늘어...보험료 앞으로 상승 초읽기

퇴직연금IRP 절세 혜택...연금 개시 미리해야 기간 산정 유리

우리금융그룹은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파이낸스포럼'을 통해 금융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사진=김충현 기자]

[아시아에이=김충현 기자] “미 배당주에 투자하고, 채권은 중단기 크레딧 중심으로 투자하라. 삼전·하이닉스는 매수 기회고, 보험은 지금 가입, 연금 개시는 미리 하라.”

우리금융그룹 내 금융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금융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이들은 ‘뉴노멀 시대’에는 투자방법도 달라야 한다며 단번에 큰 이익을 얻으려 하기보다 작은 이익을 꼬박꼬박 챙기라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6년 금융시장 주요 이슈 및 트렌드 점검’을 주제로 우리파이낸스포럼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내·외 변수가 난무하는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이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파이낸스포럼'에서 정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충현 기자]

먼저 발표에 나선 정나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증시 공포지수인 ‘VIX 지수’의 변동성을 분석하고 “현 시점이 역사적 패닉 상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VIX 지수는 S&P500 지수 옵션 가격을 바탕으로 향후 30일간 주식시장이 얼마나 변동할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반영하는 수치이다. VIX 지수 30 이상은 시장이 심각한 공포에 빠져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음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매수 신호'이다.

그는 “VIX 지수 30 넘었던 날이 역사상 9번인데, 이때 S&P500 지수를 매수할 경우 5~10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S&P500 지수 장기 적립식 투자 시 20~30년 투자하면 손실 발생 확률이 0%라면서,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적금 들 듯 사는 게 시장을 따라가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테마별 대표 종목을 찾기 위해서는 NOBL ETF운용사 소개 사이트의 지수 구성 목록을 참고하라고 조언했다.

금리가 경제성장률을 상회하는 경향이 증가하는 뉴노멀 시대에는 채권투자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성규 우리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팀장은 “고물가 장기화 우려와 함께 공격적인 재정 확대정책으로 금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주식과 채권의 양(+)의 상관관계 빈도 이전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김 팀장은 △실질금리 △인플레이션 프리미엄 △기간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채권투자도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단기 크레딧 중심 투자’를 추천하고 “내가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나오는 이자를 집중해야 한다”면서 “부동산으로 따지면 시세차익보다 월세를 받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파이낸스포럼'에서 박석현 우리은행 WM상품부 애널리스트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충현 기자]

국내 주식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박석현 우리은행 WM상품부 애널리스트는 “전쟁 관련 변수가 밸류에이션(valuation)과 어닝(earning)을 건드리지 않으면 절호의 주식 매수 기회”라면서 “현재는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도 이란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할 분명한 경제적 명분이 있다”면서 “주가의 움직임도 전쟁이 오래될 것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은 현재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익 전망이 너무 빨리 올라가서 주가가 낮아진 것이라며 “버블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서는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관련 과잉투자가 지속될 동안 계속 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험회사에서 지급하는 보험금이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보험료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관측도 나왔다. 현 시점이 보험료가 가장 싸기 때문에 지금 가입하는 게 이득이라는 것이다.

신재식 동양생명 부장은 보험 가입자 29.2%가 가입 5년 이내 보험금을 탄다며 “시기는 조금씩 앞당겨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험회사가 인구구조를 통해 미래를 본다면서 지급보험금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에도 주목했다.

동양생명 기준으로 지급보험금은 2023년 4947억원→2024년 5283억원→2025년 6068억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암 진단 관련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면서 일부 보험회사는 암 보험료를 올리거나 보장을 축소하거나 유형을 변화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신 부장은 장수를 위해서는 노후생활비, 노후의료비 등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보험료 계속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보험을 통해 미리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1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파이낸스포럼'에서 주현지 우리은행 연금사업부 대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충현 기자]

‘퇴직연금IRP’를 통한 노후 준비 전략도 소개됐다. 주현지 우리은행 연금사업부 대리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2070년은 47.7% 65세 이상”이라면서 “향후 금융시장의 핵심은 연금 시장”이라고 못박았다.

주 대리는 개인형 IRP는 △세액공제 △과세이연 효과 △퇴직소득세 감면 등 장점이 있다면서 퇴직금 일시 수령보다 퇴직연금을 통해 세액을 공제받는 것이 좋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장 자금이 필요하지 않아도 55세가 되면 소액 연금을 수령하라”고 조언했다.

미리 연금을 개시하면 실연금수령기간 10년 초과 시 초과 시점부터 퇴직소득세 40%가 감면되고, 20년 초과시 50%가 감면되기 때문이다. 주 대리는 “금액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12개월마다 최소 금액을 수령하면 매년 자동으로 인출되면서 기간이 산정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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