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이가 한주간 소식을 전해드리는 '주간 서머리'(summary).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놓치는 경제, 산업계 이슈를 정리해 매주 금요일에 전해드립니다.
[아시아에이=김호성·김수빈·강민수·이채현·이준호·김충현 기자] 한 주간 경제·산업계는 바쁘게 돌아갔다.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연임으로 리더십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3월 주주총회 시즌에서 CEO 연임과 역대급 주주환원을 잇달아 확정했다.
삼성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한다. 넷마블이 자회사 넷마블네오 상장을 철회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
SK텔레콤이 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6명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승인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가 약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이마트가 점포 혁신과 출점 확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 주간 경제·산업계 소식을 알아본다.
4대 금융지주가 이번주 주주총회를 진행해 리더십이 연속성을 확보했다. 이익잉여금 전환을 통한 비과세배당도 추진한다. [사진=김충현 기자]
◇금융업계 소식
금융지주 주총 슈퍼위크...연임으로 리더십 연속성 확보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이 확정되면서 연임으로 리더십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지난 23일 우리금융지주를 시작으로, 24일 하나금융지주, 26일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BNK금융지주 등 금융지주사들이 이번 주에 일제히 주주총회를 진행했다.
주총 슈퍼위크였던 일주일간 관심사는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 여부에 쏠려 있었다. 이미 지주 내부에서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되었으나, 지주사 외부 요인에 의해 막판 뒤집기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총이 시작되자 모든 지주 회장들이 무난하게 연임을 확정지었다. 연임에 성공한 이들은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빈대인 BNK금융 회장 등이다.
이들은 리더십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2기 경영의 막을 열게 됐다. △생산적 금융 △AX(인공지능 전환) △내부통제 및 소비자보호 등 공통 목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는 게 금융지주 회장들의 목표다.
하나금융은 인천 청라시대의 개막을 선언했다. 하나금융 본사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한다. 현재 청라에 그룹 본사 건물을 짓고 있는 하나금융은 계열사를 집결해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각 금융지주는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비과세 배당도 준비한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 7조5000억 △신한금융 9조8659억 △하나금융 7조4000억 △우리금융 6조3000억(재원 확보) 등이다.
여의도 증권가 [사진=뉴스1]
증권사 주총 시즌, CEO 연임·주주환원 확대 잇따라 확정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3월 주주총회 시즌에서 CEO 연임과 역대급 주주환원을 잇달아 확정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경영 연속성 확보와 주주가치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 증시 상승 랠리로 브로커리지·자산관리(WM)·투자은행(IB) 부문이 고른 호실적을 낸 결과다.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정기 주총에서 김성환 사장의 3연임을 확정했다. 김 사장은 취임 후 첫해 순이익 1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영업이익 2조3427억원, 순이익 2조135억원으로 업계 실적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증권사 처음으로 순이익 2조원을 넘어선 공로를 인정받은 셈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비상장사임에도 총 6200억원 규모(주당 1만7613원)의 배당을 결정해 모회사 한국금융지주에 환원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4일 제57기 주총에서 김미섭·허선호 각자대표 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총 6347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확정했다.
현금배당 1742억원(보통주 주당 300원), 주식배당 2903억원(보통주 기준 500원 상당), 자사주 소각 1702억원으로 구성되며 당기순이익(1조5829억원)의 약 40%에 해당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NH투자증권은 같은 날 주총을 열었지만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제외하고 배당(보통주 주당 1300원, 총 4878억원)과 정관 변경 안건만 처리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순이익 1조315억원)을 냈음에도 내부통제 관련 이슈가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재개해 4월 중 대표 인선을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 등도 일제히 배당을 확대했다. 키움증권은 주당 1만1500원의 배당률을 제시했고 대부분의 증권사가 사외이사 선임과 전자주총 도입 등 지배구조 정비 안건도 함께 통과시켰다.
◇IT·전자업계 소식
◇삼성, 국내 모든 사업장서 차량 10부제 시행
=삼성은 최근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에너지 절감 정책'에 동참한다.
삼성은 운영 중인 국내 모든 사업장에 차량 10부제를 시행키로 하고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등 관계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지난 25일 사내에 공지하고 26일부터 시행에 나섰다.
또 사업장내 야외 조경과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을 50% 소등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도 폐쇄 및 소등한다.
이밖에도 임직원들이 에너지 절약을 습관화 할 수 있도록 △퇴근시 PC/모니터 전원 OFF △실험장비 대기전력 차단 등 캠페인을 진행해 주변에 에너지 낭비 요소는 없는지 수시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 측은 "향후에도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정부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 라인야후로 변경
=카카오게임즈가 '비욘드 코리아' 비전 실현을 통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라인야후(LY주식회사)로부터 3000억원 규모 자금을 수혈받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번 지분구조 재편으로 카카오게임즈 최대주주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LAAA(엘트리플에이) 인베스트먼트'로 바뀌게 되며, 기존 최대주주 카카오는 2대 주주로 내려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측면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카카오게임즈 공시에 따르면 LY주식회사가 출자한 투자 목적 법인 'LAAA 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로부터 카카오게임즈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 또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에도 LAAA 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LAAA 인베스트먼트는 라인야후가 출자한 투자 목적 사모펀드(PEF)다.
오는 5월 중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LAAA 인베스트먼트가 카카오게임즈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카카오는 구주 매각대금 중 일부를 재투자해 2대 주주로서 카카오게임즈와의 전략적 협력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번 전략적 투자 유치와 지분구조 재편은 글로벌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카카오와 LY주식회사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넷마블, 넷마블네오 상장 계획 철회
=넷마블이 상장을 추진했던 개발 자회사 넷마블네오 상장을 철회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네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넷마블과 넷마블네오 주식 교환가액은 각각 5만1969원, 6031원으로 산정됐다. 넷마블네오 주주가 소유한 지분을 넷마블에 이전하고 그 대가로 넷마블네오 주식 1주당 넷마블 주식 0.1160410주를 교환해 지급한다.
현재 넷마블이 소유한 넷마블네오 주식에는 넷마블 신주를 배정하지 않는다. 교환일은 7월 31일이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글로벌 누적 판매 300만장 돌파
=펄어비스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출시 4일 만에 글로벌 플랫폼에서 300만장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붉은사막은 지난 24일 오후 7시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300만장이 판매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파이웰 대륙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붉은사막에서 더욱 즐겁고 뜻깊은 여정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발 빠른 패치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 24일 기준 붉은사막 스팀 글로벌 이용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Mostly Positive)', 서구권(English)은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을 기록하며 안정권에 진입했다.
SKT 정기주총 개최...'비과세 배당' 안건 승인
=SK텔레콤이 지난 26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42기 주주총회를 열고 2025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총 6명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승인했다.
SKT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는 연간 매출 17조992억원, 영업이익 1조732억원으로 승인됐다. 주당 배당금은 1660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SKT가 향후 주주환원 효과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비과세 배당’을 위해 ‘자본준비금 감소’ 안건을 의결했다. 즉, 자본준비금 중 1조70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배당 재원에 활용하는 것으로, 배당 소득에 세금이 부과되지 않아 주주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배당 상향 효과가 있다.
해당 재원은 올해 재무제표 확정 후, 이르면 올해 기말 배당부터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활용 가능하다.
상법 개정에 따라 일부 정관도 변경했다. 2조원 이상 상장사 대상으로 내년부터 의무화하는 ‘전자주주총회’ 병행 개최를 위한 절차, 사외이사 명칭의 ‘독립이사’ 변경 등 내용이 새로 반영됐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정재헌 CEO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뽑힌데 이어,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 " B2B AX 사업 확장...수익 구조 혁신"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고부가가치 중심 B2B AX 사업을 확장해 수익 구조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개최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이사의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우선 지난해 영업수익 15조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 당기순이익 5092억원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기말 배당금의 경우 보통주 1주당 10원 증가한 410원을 현금 배당해 연간 배당금은 총 660원으로 확정지었다. 이사의 보수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정관에는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본격화를 위해 사업 목적사항으로 “데이터센터 설계, 운영, 구축 관련 운용업 및 이 사업과 관련되는 일체의 용역 및 공사업”을 추가했다.
상법 개정에 따라 일부 정관들이 변경됐다. 이사 선임 과정에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게됨에 따라 “집중투표제를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정관에서 삭제했으며,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다. 분리선출 감사위원은 1명에서 2명으로 상향하는 내용도 정관에 포함됐다.
◇유통·패션·뷰티업계 소식
애경산업, ‘토탈 뷰티’로 체질전환
=애경산업이 태광그룹 편의를 계기로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을 향한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기존 생활용품 중심 이미지를 넘어, 오는 2028년까지 화장품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며 K뷰티 새로운 주역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태광그룹 계열사로 새 출발을 알린 애경산업은 핵심 전략으로 '화장품 사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내세웠다.
작년 기준 약 32% 수준이었던 화장품 매출 비중을 5년 내에 과반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일차적 목표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은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과 ‘원씽’을 집중 육성한다. 기존 효자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 등 색조 라인업에 스킨케어를 결합해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성장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됐다. 애경산업은 기존 화장품·생활용품의 단순 이분법적 구조에서 벗어나 △메이크업 △스킨케어 △퍼스널뷰티 △홈케어/덴탈케어 등 4개 사업부로 조직을 세분화했다.
각 사업부에는 최종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했다.
태광그룹과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태광그룹이 보유한 섬유·화학 분야 소재 경쟁력과 애경산업 화장품 제조 기술이 결합할 경우, 원료 단계부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이 가능해진다.
또 태광의 홈쇼핑 및 T커머스 채널까지 더해지면 생산-마케팅-유통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이 강화된다.
기업의 발목을 잡았던 불확실성도 제거됐다. 태광그룹과 애경산업은 상호 합의를 통해 기존 ‘가습기 살균제’ 관련 리스크를 전 대주주인 애경그룹이 계속 책임지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애경산업과 태광그룹은 법적·도의적 책임 완수와 동시에 경영상의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며 투자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마트,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
=이마트가 점포 혁신과 출점 확대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채양 이마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2026년을 오프라인 본업 경쟁력 강화의 해로 삼겠다”며 “점포 중심 투자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높이고 연간 20% 이상의 외형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기존 대형마트 구조를 ‘몰 타입’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본격화한다. 6개 이상의 점포를 쇼핑몰 형태로 바꾸고, 30여 개 점포도 시설 및 체험 요소를 강화해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출점 전략도 병행된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를 연내 의정부에 신규 출점하고, 노브랜드와 에브리데이 등 근린형 점포를 확대해 지역 밀착형 유통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오프라인 접근성을 높여 고객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상품 전략에서는 자체 브랜드(PB)와 초저가 단독 상품 확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 동시에 ‘고래잇 페스타’ 등 오프라인 특화 프로모션과 신규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 집객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자산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전략도 강화한다. 매장 인프라와 고객 데이터를 결합한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앱 기반 픽업·배송 서비스와 퀵커머스를 확대해 즉시성 소비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신기술 도입도 병행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한 대표는 지난해 성과로 매입 통합 효과에 따른 매출총이익 증가, 물류·시스템 통합 기반 구축,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이마트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최근 5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대형마트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진=호텔신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200억 자사주 매입...“책임경영·실적 개선 의지”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가 약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경영진의 연이은 지분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대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약 30일간 장내 매수를 통해 보통주 47만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예상 매입 금액은 약 200억6900만원 규모로, 거래 목적은 ‘책임경영 강화’로 명시됐다.
공시상 예상 매입 단가는 주당 4만2700원(보고서 제출일 전일 종가 기준)이며, 이는 발행주식 총수 대비 약 1.18% 수준이다. 실제 매입 규모와 단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앞서 장내 매수를 통해 4800주를 취득하며 지분을 확대했다. 이는 경영진 전반이 회사 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단순 투자 차원을 넘어선 ‘책임경영 선언’으로 읽힌다. 특히 면세(TR) 사업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과 맞물려, 실적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동원그룹, 글로벌 6위 해운사 ONE와 협력...부산항 물동량 확대 기대
=동원그룹이 글로벌 6위 해운사 ONE(Ocean Network Expres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항만 물동량 확대에 나선다.
동원그룹은 ONE와 협력을 맺고 부산신항 내 자동화 터미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으로 동원그룹 자회사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은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하게 됐다.
DGT는 2024년 부산신항에 개장한 스마트 항만 터미널 운영사로, ONE의 물량 유치를 통해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물동량 확대가 기대된다. 향후 피더 부두와 2-6단계 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최대 3배 이상의 추가 물량 확보도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ONE는 부산신항을 동북아 환적 허브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DGT는 국내 첫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컨테이너 하역부터 이송·적치까지 전 공정을 무인화한 것이 특징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터미널 운영 시스템(TOS), 무인이송장비(AGV), 컨테이너 크레인(STS) 등을 도입해 기존 유인 항만 대비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렸고, 정시성과 안전성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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