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에서 열린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 MSI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e스포츠 행사 유치에 나섭니다.
보름 동안 열린 MSI 대회 기간 13만여 명이 대전을 찾아 투자대비 백 배가 훨씬 넘는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해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수백 미터의 대기 줄이 생겼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리그오브 레전드 MSI 대회를 보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팬들이 몰렸습니다.
[알렉스/프랑스 : "경기를 직접 보고 우리 팀을 응원하기 위해 대전에 와서 이곳을 찾았어요. 내일 경기에선 저희가 T1 팀을 이길 겁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대전시가 투입한 예산은 행사장 대관과 숙박시설 지원 등 모두 9억 원, 보름간 열린 대회기간 '페이커'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보기 위해 13만여 명이 대전을 찾았는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1,073억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투자 대비 119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행사장인 DCC 주변에는 펜페스타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리면서 축제분위기가 이어졌고 주변 식당 등 상가도 대회 기간 내내 호황을 누렸습니다.
대전시는 전용 경기장과 DCC 등의 게임 인프라와 전국 최고의 접근성을 갖추고 게임 전문 인력도 꾸준히 육성하며 e스포츠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근수/대전시 문화콘텐츠과장 : "65개의 게임 기업, 540명 정도의 게임 종사자, 또 이런 것뿐만 아니라 3개 대학에서 매년 한 200여 명의 게임 관련 학생들이 지금 배출이 됩니다."]
대전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형 e스포츠 대회를 추가 유치하고, 관광과 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해평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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