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대서 열리는 5·18 사진전.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실상을 담은 사진과 영상이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선보인다.
15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에 따르면 '민주주의 회복력의 등불 : 5·18민주화운동의 시각적 진실과 유산' 전시가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미국 미시간대 제임스&앤 두터스탯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5·18 민주화운동기록관과 미시간대 남한국학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교류 협력전으로 1980년 5월 광주의 기록사진 100여점이 소개된다.
상당수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핵심 자료다.
나경택·이창성·신복진·장재열·김영복·조상기 등 국내 사진기자와 헌틀리 목사, 노먼 소프·로빈 모이어·프랑수아 로숑·패트릭 쇼벨 등 외신 기자들이 촬영한 사진이 전시된다.
시민 문제성씨가 당시 금남로 일대에서 직접 촬영해 45년 만에 발굴·복원된 8㎜ 필름 영상, 독일 ARD 방송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16㎜ 필름 '광주의 짧은 봄' 등 영상 자료도 공개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민주주의의 전통이 깊은 미시간대에서 5·18 사진전을 열게 돼 뜻깊다"며 "위기의 순간마다 작동했던 광주의 연대와 '민주주의 회복력'이 세계 시민들에게 등불로 전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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