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문현
7월말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24.9%로 줄고 기금 수익률 15% 밑으로
7월말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24.9%로 줄고 기금 수익률 15% 밑으로
2026-09-2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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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7월말, 코스피 지수가 한 달 만에 22% 빠지면서 한때 국민연금 자산 비중에서 30%에 육박했던 국내주식도 25%를 밑돌게 됐습니다.
국민연금 운용수익률도 한 달 만에 27%에서 1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6월 말 국민연금 자산 배분에서 국내주식비중은 29.1%.
7월 말엔 24.9%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연금이 자산재분배, 리밸런싱을 시작한 뒤 한 달 만에 국내 주식 비중이 4.2%p 떨어진 겁니다.
여전히 국내주식 목표비중 20.8%보다는 높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허용되는 범위 안으로 들어온 겁니다.
다만, 이는 적극적인 리밸런싱의 결과라기보단, 코스피 하락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지난 7월 말 코스피 종가는 6,595 포인트로, 한 달 만에 22% 하락했습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국내주식) 목표비중 대비 허용범위 안에 여전히 있기 때문에, 굳이 리밸런싱을 공격적으로 할 이유가 없는 거죠."
국민연금은 국내주식의 목표비중을 14.9%로 관리해왔지만, 연이은 국내 주식시장 호황세에 지난 1월 리밸런싱을 6개월간 한시적으로 유예했고, 지난 5월엔 국내 주식 목표 비중을 20.8%까지 올렸습니다.
오늘 국회에 나온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예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시장이 구조적이고 또 추세적으로 상승할 때에는 '리밸런싱을 하지 않는 것도 수익성에 도움이 된다'라는 그런 전문가들의 판단도 있었기 때문에."
코스피 하락 등의 배경에 국민연금 수익률은 지난 6월말 27.2%에서 7월말 14.8%로, 그중 국내주식 수익률은 107.3%에서 60.1%로 떨어졌습니다.
전체 기금규모도 1,684조 원으로 한 달 만에 124조 원 감소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산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리밸런싱 원칙과 시점을 보다 면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위동원 / 영상편집 : 조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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