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 총선 재·보궐선거로 국회의원이 된 인천·경기 5명 의원의 의정 활동이 한달을 맞았다. 이중 4명은 아직 1호 법안조차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인천일보DB
6·3국회의원 재·보궐선거로 당선된 인천·경기지역 의원 5명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4명은 아직 대표발의 법안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유의동(경기 평택시을) 의원은 주한미군 관련 법안 2건을 대표발의하며 가장 먼저 입법 활동에 나섰다.
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6·3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인천·경기 의원은 송영길(인천 연수구갑)·김남준(인천 계양구을)·김남국(경기 안산시갑)·이광재(경기 하남시갑) 의원과 유의동 의원 등 5명이다.
유 의원은 '주한미군 주둔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을 대표발의했다.
두 법안에는 개혁신당 이준석(경기 화성시을) 의원과 무소속 한동훈(부산 북구갑)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송영길·김남준·김남국·이광재 의원은 이날 기준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대표발의 법안이 없었다.
송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22대 국회 첫 대표발의 법안으로 '중고자동차 수출지원 및 산업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송 의원 측은 “단순히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차원을 넘어 중고차 수출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수출지원특구를 통해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입법보다 정치 일정과 지역 활동에 무게를 둔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송 의원은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전국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미국 의회와 재미동포 사회를 방문했다.
이광재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통합과 국정 지원에 힘을 싣고 있고, 김남준 의원과 김남국 의원은 지역구 현안과 주민 접촉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들 의원의 상임위도 각각 국방위원회, 기획재정 관련 상임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국가 정책을 다루는 분야에 배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이광재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김남준 의원과 김남국 의원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남준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지난 한 달여 동안 지역구 활동과 민선 9기 인천시 인수위원회 활동을 병행했다”며 “22대 국회 첫 대표발의 법안을 위해 여러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라다솜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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