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기자 jungiza@sisajournal.com]
[격전지 인터뷰-충남 아산을]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李대통령 '잘할 수 있을 것' 격려…강훈식 '낮은 자세로 더 경청하라' 조언"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강훈식 뜻 잇는 선거…당에서도 역할 해달라고 요청"
"수도권과 가까운 젊은 도시 아산…'10대 창업도시' 추진해 성장 가속화할 것"
초등학생과 학부모, 피고인과 기자, 그리고 대통령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사람들은 다 만나봤다는 정치인이 있다. 초등학교 교사로 교단에 섰고, 변호사로 법정에 섰고, 청와대 대변인으로 국민 앞에 섰다.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야기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재명의 입'으로 통했다. 출입기자들 사이를 뛰어다니면서 국정을 설명했고, 필요하면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에게 직접 연락해 문제를 풀었다. 빠를 때는 오보를 10분 만에 바로잡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제는 '아산의 입'이 되겠다고 말한다. 다년간 쌓아온 소통 경험과 대통령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아산을 곳곳에 붙은 선거 벽보에는 전 후보를 중심으로 왼쪽엔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엔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리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장이 함께 등장하는 이 구도는 전국 후보 가운데 전은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정치적 상징이다. '이재명의 대변인'에서 '아산의 대변인'이 되겠다는 전 후보를 5월11일 충남 아산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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