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美)친 타격감 한준수의 각오
“5차전 온 만큼 절대 질 수 없다”
다음 목표는 ‘후라도 공략’
“5차전 온 만큼 절대 질 수 없다.”
플레이오프(PO) 들어 활약이 대단하다. ‘미친 타격감’이란 소리가 절로 나온다. 4차전에서 제대로 폭발했다. 결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 한준수(27) 얘기다. 5차전을 향한 의지를 불태운다. 아리엘 후라도(30) 공략이 다음 목표다.
KIA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4차전 삼성과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1승2패에서 맞은 벼랑 끝 승부에서 기사회생했다.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대구에서 업셋을 노린다.
이날의 주인공은 한준수다.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7회말 3-2로 역전시키는 결승타를 뽑았다. 자연스럽게 데일리 MVP를 받았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한준수는 “몸쪽 코스를 치겠다는 마음으로 왔는데, 내가 생각했던 코스로 왔다. 그래서 방망이를 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결승타 순간을 돌아봤다.
뒤가 없는 경기였다. 패하면 그대로 시즌이 끝나는 상황. 이범호 감독이 남긴 ‘후회 없는 경기 하자’는 메시지가 큰 힘이 됐다.
한준수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이 ‘후회 없는 경기 하자’고 했다. 그래서 조금 더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돌아봤다.
극적으로 5차전을 성사시켰다. 기세를 다시 끌어 올린 만큼, 5차전서 이겨 한국시리즈(KS) 티켓을 반드시 따내겠다는 각오다.
한준수는 “5차전까지 온 만큼 절대 질 수 없다. 5차전을 이기고 올라가면 코시지 않나. 이겨야겠단 생각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5차전 승리를 위해선 한준수가 4차전 같은 활약을 해 줄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선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를 공략해야 한다.
한준수는 “후라도 상대로 정규시즌 때 안타가 없었다. 그래도 2차전서 처음으로 안타 쳤다. 당했던 영상도 많이 봐서 어떻게 들어올지 알고 있다. 준비 잘해서 잘 공략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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