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전 전승’ 한국 U-17 여자배구 16강행
알제리도 3-0 완파…D조1위
오늘 16강서 필리핀과 격돌
2026년 08월 12일(수) 19:40
12일 칠레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여자 U-17 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5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이날 알제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조별리그 5전 전승으로 D조 1위를 확정했다. <FIVB 제공>
여자 U-17 배구대표팀이 조별리그 5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2일 칠레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 여자 U-17 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5차전에서 알제리를 세트스코어 3-0(25-10 25-17 25-18)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푸에르토리코, 대만,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에 이어 알제리까지 차례로 꺾으며 5승 무패, 승점 15점으로 D조 1위를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4위가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13일 오전 9시 B조 4위 필리핀과 8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한국은 지난 11일 4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세트스코어 3-1(25-18 21-25 25-19 25-17)로 꺾으며 알제리와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4위 이내를 확보해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은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한국은 1세트 시작부터 알제리의 불안한 수비를 공략해 8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점수 차를 벌리며 25-10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한국은 2세트 8-9로 뒤진 상황에서 5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은 뒤 25-17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서는 15-15까지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은 장수인(경남여고)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상대 공격 범실과 문티아라(경남여고)의 오픈 공격 등을 묶어 4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고, 25-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를 모두 소화한 장수인은 1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어민서(한봄고)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만 뛴 손서연도 6득점을 올렸다.
한국과 필리핀의 16강전은 ENA스포츠와 SOOP을 통해 중계된다.
/박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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