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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월 1~10일 수출 184억달러 '44%' 껑충…반도체 비중이 '절반'

반도체 위주의 IT품목 호조로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 내내 기록적인 실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1~4월 총... 이같은 IT발 수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 기준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최대는 작년에...

5월 1~10일 수출 184억달러 '44%' 껑충…반도체 비중이 '절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동 사태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반도체 수출 실적에 힘입어 5월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통관 기준)은 18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3.7%(5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5월 1~10일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도 36억9000만달러로 43.7%(11억3000만달러) 늘었다.

이 기간 반도체(149.8%), 컴퓨터 주변기기(382.8%), 석유제품(2.4%)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위주의 초과 수요 상황 지속으로, 컴퓨터 주변기기는 AI 확산으로 기업 데이터 생산이 증가하며 스토리지를 위한 SSD 중심 인프라 수요 확대로 인해 수출이 크게 늘었다.

반도체 위주의 IT품목 호조로 우리나라 수출은 올해 내내 기록적인 실적을 써내려가고 있다. 1~4월 총 수출은 3058억달러로 1년 전보다 40.5% 늘었다. 특히 3월에는 866억달러로 역대 최초로 800억달러를 돌파했고, 4월에는 859억달러로 두 달 연속 800억달러를 상회했다.

이같은 역대급 수출 실적은 반도체가 견인하고 있다. 반도체 수출액은 3월 328억달러, 4월 319억달러로 월 기준 역대 1, 2위를 차지했다. 1~4월 반도체 수출은 1103억달러로 148.1% 급증했다.

부산항에서 수출화물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5월에도 반도체 수요가 여전한 모습이다. 85억3900만달러를 수출해 1년 전에 비해 149.8% 증가했다. 수출 비중은 46.3%로 19.7%포인트 상승하며 50%에 육박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액도 11억4300만달러로 382.8% 급증했다.

이같은 IT발 수출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 기준 수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최대는 작년에 기록한 7093억달러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저효과를 고려해도 연간 수출은 25% 내외, 반도체 수출은 110% 내외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과 이란 전쟁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수출 호조가 전쟁 충격을 상당 부문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5월 1~10일 수입은 16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9%(21억800만달러) 늘었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 수입액이 8.9%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1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통계를 살펴보면 수출은 3249억달러로 41.0%, 수입은 2483억달러 12.5% 각각 늘었다. 무역수지는 766억달러 흑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연간 무역수지 흑자(774억달러) 규모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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