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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부산 조성환 “선수 정신·육체적 피로, 이겨내야”vs‘4경기 무패’ 화성 차두리 “최선 다하면 10~11월 선수가 꿈꾸는 곳 갈 것”

180도 다른 분위기에서 겨루는 부산 아이파크의 조성환 감독과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선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나란히 승리를 다짐했다.

[스포츠서울 | 부산=김용일 기자] 180도 다른 분위기에서 겨루는 부산 아이파크의 조성환 감독과 화성FC 차두리 감독은 선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나란히 승리를 다짐했다.

부산과 화성은 15일 오후 7시30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킥오프하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전반기에 선두를 내달린 부산은 최근 4연패 늪에 빠지면서 4위(승점 36)까지 내려왔다. 반면 화성은 높은 에너지 레벨을 바탕으로 끈끈한 공수 조직력을 완성해가며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다. 6위(승점 35)까지 올라왔다.

양 팀의 승점 차는 단 1점. 이날 결과에 따라 자리가 바뀔 수 있다.

부산 조성환 감독은 최근 부진과 관련해 “팬 입장에서는 안타까울 수 있지만 준비 과정을 보는 감독으로서는 다른 시각이 있다”며 “6라운드부터 독주를 했다. 선수들이 1위를 해오면서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로가 쌓이고 스트레스받았을 것이다. 1~2경기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지금까지 온 것 같은데 상반기에 잘된 부분을 살리면서 다시 신뢰를 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험 있는 선수가 리드를 해줘야 한다. 지난 용인전도 그렇고 선수들이 너무 진중했다. 신중하되, 너무 진중하면 분위기가 다운된다. 프로이기에 이겨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 감독은 이날 백가온과 크리스찬을 최전방에 두고 손휘, 김민혁, 사비에르, 쿠템베르그를 2선에 배치했다. 후방은 전성진, 김희승, 장호익, 김세훈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낀다.

일부 변화를 통해 그간 주력 요원의 회복을 도우면서 내부 경쟁력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다. 가브리엘이 부상으로 빠진 게 아쉽지만 조 감독은 “누군가에겐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며 이날 선발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오름세인 화성 차두리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리그에도 적응이 됐다”고 말했다. 다만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상대(부산)로서는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어지기에 정신적으로 준비를 잘했을 것이다. 가브리엘이 빠진 게 우리에게 도움이 되겠지만 어린 선수들의 활동량 등이 좋은 팀”이라고 말했다.

‘최근 성적을 바탕으로 내부에서 목표 수정에 관한 얘기가 없냐’는 말엔 “우리는 그런 것 없다”면서 “매 경기 좋은 경기를 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 생각한다. 관중을 만족시키는 경기를 하고자 한다. 그렇게 한다면 10월, 11월에 선수들이 꿈꾸는 곳에 갈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힘주어 말했다.

차 감독은 최전방에 제갈재민, 김병오, 플라나를 내세웠다. 김정민과 박재성이 허리를 지킨다. 박경민과 김대환이 좌우 윙백으로 나서고 스리백은 장민준~보이노비치~박준서다. 골문은 김승건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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