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0%로 2배 확대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공급 여력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 ATM의 모습. 연합뉴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직원이 올해 1~6월 상반기 동안 받은 평균 급여가 715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가량 증가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7150만원이었다. 각 은행이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한 평균 급여액을 합산해 평균 낸 수치다.
지난해 상반기 6350만원에서 800만원(12.6%) 올랐다. 상반기만 놓고 보면 2013년 20.9%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남성 직원은 평균 급여가 8100만원으로 여성 직원(6400만원)보다 26.6% 많았다.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 급여를 받는다면 올해 4대 은행 직원 평균 연봉은 1억4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이 7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상승률도 21.0%로 최고를 기록했다. 우리은행·하나은행이 7100만원, KB국민은행이 6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은행원 급여는 전례 없는 반도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보다 많았다. 삼성전자 올해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6300만원으로 4대 은행 평균보다 850만원 적다.
다만 올해 급여가 대폭 상승한 SK하이닉스(1억4400만원)보다는 적었다.
주요 금융지주 직원 평균 급여는 1억원대로 은행원보다 41% 높았다. 지주 업무 특성상 직원 수가 적고, 고위직 비중이 높은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 올해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0만 원으로 전년 동기(9440만 원)보다 6.8%가량 증가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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