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373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국은행이 8일 발표했다.
지난 2월 세운 최대 기록(231억 9000만달러)보다 61% 가량 늘었고,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3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3개월 누적 경상수지 흑자는 737억8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194억9천만달러)의 3.8배에 달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3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9.8%, 컴퓨터 주변기기(SSD)는 167.5% 늘었다.
비(非) IT 품목도 조업일수 확대, 석유제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전체 수출은 943억2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56.9% 급증한 역대 최대였다.
지역별로는 동남아(68.0%), 중국(64.9%), 미국(47.3%), 일본(28.5%) 등에서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3월 수입은 592억4천만달러로 17.4% 늘었다. 자본재 수입이 정보통신기기(51.6%), 수송장비(34.8%), 반도체(34.5%) 등을 중심으로 23.6% 증가했다.
원자재 수입은 화공품(20.5%)을 중심으로 8.5% 늘어 6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소비재 수입도 2.1%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지만 적자 규모는 전월(-18억6천만달러)보다 줄었다.
여행수지의 경우 봄철 국내 여행 성수기와 BTS 공연 등에 따른 외국인 방한객 증가로 1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4년 11월(+5천만달러) 이후 11년 4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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