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경기로 마무리
KIA, LG 압도하며 PO行
이범호 감독 “아쉬운 대목 없다”
“삼성에 강하게 붙어보겠다”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세 경기로 끝냈다. KIA가 준플레이오프(준PO)에서 LG를 셧아웃으로 잡았다. '압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플레이오프(PO)로 간다. 이범호(45) 감독도 기꺼울 수밖에 없다.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PO 3차전 LG와 경기에서 13-1 대승을 거뒀다. 1~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잡았다. 시리즈 전적 3승으로 끝냈다.
준PO에서 이긴 것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초다. 역대 네 번 있었다. 다 탈락했다. 5번째는 달랐다. LG에 투타 모두 우위에 섰다. 대구로 간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준비 잘해준 덕분이다. 컨디션 잘 체크하고, PO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3연승은 생각하지 못했다. 나흘 시간이 있다. 힘이 된다. 선수들 잘 관리하겠다. 준PO는 아쉬운 것이 없다. 삼성에게 강하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 감독과 일문일답.
-시리즈 총평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선발투수들 잘 던졌고, 불펜 집중력도 좋았다. 타자들이 3연전 내내 점수를 내야 할 때 잘 빼줬다. 초반에 상대 선발을 일찍 무너트려서 좋은 경기했다. 선수들이 준비 잘해준 덕분에 3연승하고 PO 간다. 광주 가서 컨디션 잘 체크하고 PO 준비하겠다.
-3연승으로 끝나서 나흘 휴식이 생겼는데
3연승 할 것이라 생각 못 했다. 이긴다면 4,5차전에 이길 것이라 봤다. 선수들이 잘 준비한 것 같다. 우선 나흘 시간이 우리에겐 힘이 된다. 잘 관리해야 한다.
-김도영 한 방이 컸는데
주자가 쌓여있을 때 분위기가 있다. 만루에서 (김)도영이에게 하나 걸리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에 타자들이 잘해줬다. 왼손 케네디 상대로 (박)재현이가 좋은 안타 만들어주면서 좋은 홈런 나왔다. 앞에 있는 선수들이 그만큼 찬스 잘 만들어줬다.
-시라카와 어떻게 봤는지
1회부터 자기 베스트 컨디션으로 던지겠다고 했다. 오늘 볼 굉장히 좋았다. 긴장하는 모습도 없었다. 포스트시즌 준비를 잘한 것 같다. 완벽하게 던져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폭발했는데
타자들이 확실히 욕심들이 있는 것 같다. 안타를 만들고 출루를 하는 게 팀 문화처럼 흐른다. 선수들 스스로 컨디션 잘 관리한다. 야구는 혼자 하면 한 점씩밖에 못 낸다. 전체적으로 잘 움직이면 지금처럼 대량 득점 할 수 있다. 그러면 투수들에게 안정을 줄 수 있다.
-아쉬운 대목이 있다면
아쉬운 대목은 없다. 이 정도 경기력이면 만족한다. PO 가서 다 같이 힘내겠다.
-삼성은 어떻게 생각할 계획인지
우리보다 강팀이다. 우린 도전자다. 물론 두려울 건 없다.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하겠다. 선수들도 그렇게 준비할 것이다. 광주가서 선수들과 얘기하면서 준PO보다 즐겁고 신나는 야구를 해야 한다. 삼성이란 강팀 상대로 대등한 경기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
-삼성에 좌타자가 많다. 이의리 활용은 어떻게 되나
오늘 스트라이크 잘 던져줬다. 박해민이 확실히 컨디션 좋은 것 같았다. 그런데 삼성이랑 할 땐 (이)의리와 (곽) 도규가 중요하다. 네일-올러-시라카와-양현종 네 명의 선발이 어떻게 막는지도 중요하다. 불펜을 어떻게 운영하면 좋은 경기할지 생각해야 한다.
-삼성과 2년 만에 만나게 됐다
선발투수가 좋다. 공격력이 가장 좋은 팀이라고 본다. 대구가 또 팬들 응원으로 유명하다. 우리가 긴장 안 하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삼성은 우리보다 강팀이다. 도전하는 마음으로 강하게 붙어야 승산이 있다.
-PO 1차전 선발은 누구로 가나
네일과 올러를 1,2차전 쓰는 게 맞다고 본다. (양)현종이가 대구에서 던질 때 힘들어 한 부분이 있다. 3차전 시라카와를 준비한 이유도 여기 있다. 혹시 5차전까지 가면 현종이가 대구에서 던져야 했다. 양현종은 3,4차전 광주에 준비시킬 생각이다.
-마지막 잠실구장 경기 마쳤는데
잠실구장이란 곳에서 시작했고 마지막에 경기하면서 승리할 수 있는 영광 얻었다. LG라는 최고의 팀과 경기해서 감사하다. 더 좋은 구장에서 다시 만난다. 아쉬움보단 기대를 가지고 잠실구장 마지막 경기 마친다.
-관중석에서 현역 때 응원가 나왔는데
오늘은 못 들었는데 항상 감사하다. 선수들도 팬들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다. 대구, 광주에 팬들이 많이 올거다. 거기에 걸맞은 경기 준비하겠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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