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LFP·리튬인산철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5.0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 photo AC
현대경제신문 홍미경 기자 | 2차전지 LFP·리튬인산철 관련주들이 전 거래일 대비 5.08%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파워넷, 엘앤에프, 소프트센, 씨아이에스는 상승했다.
파워넷과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205원, 1만800원 오른 5250원과 15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워넷과 엘앤에프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29.79%, 7.47%다.
소프트센과 씨아이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1원, 220원 오른 241원과 1만22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소프트센과 씨아이에스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4.78%, 1.83%다.
이외에 브이티,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탑머티리얼, 아모그린텍, LG에너지솔루션, 코윈테크, EG 등은 상승했다.
파워넷은 1994년 2월 28일 설립돼 전력변환장치(SMPS) 등 전자부품의 제조와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주요 제품은 중국 심양과 청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해외 제조법인을 통해 생산·납품하고 있다. SMPS는 고효율 전력 공급 장치로, 향후 차량용 반도체, 인포테인먼트 장비,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 전장사업 분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분야의 국가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전지 소재의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5% 'NCMA95' 양극재 양산에 성공하는 등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배터리 3사와 북미·유럽의 글로벌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는 LFP 양극재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1988년 설립된 소프트센은 199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IT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서버·스토리지 등 IT 인프라 구축과 컨설팅, 플렉서블 OLED용 신소재 및 공정시스템, 산업용 X-Ray 검사장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안정적인 공급망과 구매 경쟁력을 바탕으로 스토리지·서버 가상화, 백업·DR 등 인프라 솔루션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술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002년 9월 설립된 기업으로,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하고 있다. 회사는 2차 전지 생산의 전 공정에서 사용되는 Coater, Calender, Slitter, Tape Laminator 및 기타 설비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코팅 공정에서는 기존 열풍 방식이 아닌 과열증기를 이용한 건조 방식의 코터를 개발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슬리팅 공정에서는 불량 부분을 식별하는 라벨러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차전지에서 리튬인산철(LFP·Lithium Iron Phosphate) 배터리가 가격·안전성·수명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LFP 시장은 약 110억~130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여러 시장조사에서는 연평균 10~17%대 성장률이 이어지며 2030년대 초 약 90억~180억 달러 수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LFP는 전 세계 EV 배터리 전체의 약 39%를 차지하며, 저비용·고안전성 양극재로 대세로 자리 잡았다.
LFP의 강점은 니켈·코발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산철을 사용해 원가를 줄였고, 열폭주 위험이 낮아 발열과 안전 문제에 유리하다는 점이다. 또한 수천 사이클 이상 사용 가능한 긴 사이클 수명 덕분에 ESS, 상업용 EV, 버스 등 장기 활용이 필요한 분야에서 선호도가 높다. 초기에는 에너지 밀도가 NMC 계열보다 낮았지만, 최근 고속충전 LFP 등 성능 개선 기술로 220Wh/kg을 넘어서며 보급형·중형 EV까지 확대 적용되고 있다.
시장 구도는 처음에는 중국 BYD·CATL 등이 주도했지만, 유럽·북미에서 예산형 EV와 상업용 차량에서 LFP 채택이 늘며 다변화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배터리 3사가 LFP 라인 증설과 중국 공장 전환을 추진하며 기존 NMC 중심 전략에서 LFP·ESS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향후에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ESS 수요 증가, 데이터센터·AI 인프라의 전력 백업 수요까지 맞물려 LFP 시장이 2030년대까지 고성장 구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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