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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차 이전 발표 임박…노조와 연대 돌파구 될까

수도권에 남은 공공기관들의 2차 지방 이전 계획이 이번 달 안에 발표됩니다.

2차 이전 발표 임박…노조와 연대 돌파구 될까

[앵커]

수도권에 남은 공공기관들의 2차 지방 이전 계획이 이번 달 안에 발표됩니다.

정부가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관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1차 이전 기관이 없는 대전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인데요.

대전시는 기관 노조와 접촉하며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조합 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대전시장, 시의회 의장과 마주 앉았습니다.

과학창의재단과 한국폴리텍 등 수도권 소재 4개 공공기관 노조위원장들입니다.

이들 기관의 인력은 총 650여 명, 근로자 대표들은 대전 이전이 구성원들의 일치된 뜻이란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대전시와 이전 대상 기관 노조와의 간담회는 지난 9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해양수산부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을 옮기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잇따라 확인되자 대전 이전이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재성/한국폴리텍 노조위원장 : "정부의 의지를 확인했기 때문에, 저희가 많이 논의해 봤는데 아무래도 교통 1번지 그리고 저희가 대학이다 보니까 연구 특성화에 맞게 같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전을…."]

하지만 유치 여건은 녹록지 않습니다.

정부가 행정 통합에 나선 자치단체나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집중 배치하겠단 방침을 수차례 밝혀왔기 때문입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와 기관별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동시에 노조 측의 강력한 이전 희망 의사를 정부 설득의 핵심 명분으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허태정/대전시장 : "2차 공공기관 이전은 도시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에, 시장으로서 대전시청사를 내어줄 마음으로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정부는 이달 안에 350여 개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관 구성원들의 의사와 대전시의 논리가 정부의 최종 결정에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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