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2분기 주요국 증시 호황에 국내기관 해외증권투자 ‘역대 최대’

주요국 주가가 상승한 지난 2분기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분기 주요국 증시 호황에 국내기관 해외증권투자 ‘역대 최대’

지난 8월18일 뉴욕 증권거래소(NYSE). 로이터연합뉴스

주요국 주가가 상승한 지난 2분기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 잔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지난 6월 말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5496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중동 전쟁 여파로 주가가 내리며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1년3개월 만에 감소했지만, 2분기 467억2000만달러(+9.3%) 늘어나며 지난해 4분기(5075억9000만달러)에 기록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증가폭도 역대 가장 컸다.

한은은 인공지능(AI) 관련 투자확대 기대감이 커지는 등 주요국 주가가 상승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외국 주식에 대한 순투자가 이어지는 한편 평가이익도 발생하며 잔액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2분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4.9%, 나스닥은 21.4% 올랐고, 유로스톡스50과 닛케이225 지수도 각각 13.6%, 37.2% 상승했다.

상품별로 봐도 외국주식 투자가 급증했다. 6월 말 외국주식 투자 잔액은 3342억7000만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457억6000만달러 늘었다. 외국주식 증가액은 전체 외화증권투자 증가액(467억2000만달러)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국채권은 전분기와 같았으며,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페이퍼는 9만6000달러 늘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자산운용사(446억6000만달러), 외국환은행(28억1000만달러), 증권사(1억달러)의 투자 잔액이 늘었다. 반면 보험사(-8억4000만달러)는 감소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