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바비킴이 전신마비 위기까지 갔던 과거 추락 사고의 전말과 재기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바비킴은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I’m a 바비킴‘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인생의 전성기 시절 겪었던 아찔한 낙상 사고와 그로 인한 공백기를 회상했다.
영상에서 관계자는 “바비킴이 잘나간다고 계속 연예인병에 걸려 있다가 어느 날 술을 마신 뒤 2층 난간에서 떨어졌다. 당시 죽을 뻔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바비킴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뉴스에 크게 보도됐던 일이다. 척추 5번과 6번에 금이 갔는데, 8mm 차이로 겨우 피해서 전신마비를 면했다. 진짜 잘못됐으면 사지마비가 올 뻔했다”며 긴박했던 부상 정도를 설명했다.
이어 사고 당시의 불안감과 이를 극복하게 해 준 돌파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상으로 최소 6개월 이상 치료와 안정이 필요한 상태였으나, 안 좋은 소문과 우려가 커지자 치료를 시작한 지 약 4~5개월 무렵 복귀를 서둘렀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그때 MBC ‘나는 가수다’가 한창 인기를 끌며 새로운 출연자가 필요한 타이밍이었다. 이전에는 제작진의 섭외를 여러 차례 거절했지만, 사고 이후 분위기를 반전시킬 돌파구가 절실했다”고 회상했다. 바비킴 역시 콘서트에서 ‘올림픽도 아닌데 왜 서바이벌을 나가냐’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었지만 돌파구가 필요했던 소속사에 의해 1.3mm 깁스를 하고 무대에 올랐던 사연을 전했다.
1994년 가요계에 발을 들인 바비킴은 힙합 크루 무브먼트와 그룹 부가킹즈 리더를 거쳐 ‘고래의 꿈’, ‘사랑..그놈’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척추 부상과 서바이벌 경연이라는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섰던 그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개설 등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음악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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