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시즌 아스널 우승
‘바이블 브라더스’ 선수들의 신앙고백
아스널은 지난 20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최종 라운드를 남겨놓고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4점 차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은 우승한 후 선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AFP연합뉴스
아스널이 22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에 오르면서 소속 선수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올린 일화가 눈길을 끈다.
22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지난 20일(한국시간) 2025-2026시즌 최종 라운드를 남겨놓고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4점 차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아스널은 전날 번리를 1대0으로 꺾고 승점 82점(25승 7무 5패)을 확보했다.
율리엔 팀버는 경기 결과가 나온 지 몇 분 만에 본인의 X(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하나님은 얼마나 선하신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는 팀 동료들과 찍은 사진과 함께 “우리가 해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We have done it! All glory to God)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팀버 목사’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팀 동료, 스태프, 가족과 대화하면서 떠오르는 성경 구절들을 소셜미디어에 자주 게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 확정 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밖에서는 새벽까지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 팬이 팀버와 공격형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에게 다가가 찬양곡 ‘주의 선하심’(Goodness of God)을 부르는 장면도 포착됐다. 유럽 기독교 매체 프리미어 크리스천 뉴스는 “아스널 내 기독교인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신앙 고백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에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장 밖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오직 하나님만이 결정하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축구와 인생에서 자신의 유일한 사명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트라이커 가브리에우 제주스도 인스타그램에 “하나님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글을 남겼다. 제주스는 올 시즌 초 1년 가까운 부상 공백을 딛고 복귀한 뒤 득점 세리머니 과정에서 “나는 예수님께 속해 있다”는 문구가 적힌 언더셔츠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율리엔 팀버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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