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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조 달러 승부수” 젠슨 황 AI 청사진 제시

연설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연합뉴스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판을 다시 그렸다.

연설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연합뉴스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인공지능(AI) 시대의 판을 다시 그렸다.18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전날 글로벌 기술 컨퍼런스(이하 GTC) 2026 키노트에서 2025~2027년 누적 매출 최소 1조 달러를 목표로 제시하며 기존 5000억 달러 전망 대비 두 배 상향된 수치를 공개했다.AI가 단순 프롬프트 기반 도구를 넘어 자율적으로 추론·계획·행동하는 장기 실행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차세대 로드맵도 구체화됐다. 베라루빈(Vera Rubin) 출하를 시작으로 베라루빈 울트라(2027), 페인맨(Feynman, 2028)으로 이어지는 아키텍처 진화를 제시했다.특히 베라루빈은 7개의 혁신 칩과 5개의 랙 스케일 시스템, 에이전트 AI용 슈퍼컴퓨터를 결합한 풀스택 플랫폼으로 공개됐으며 소프트웨어까지 수직 통합된 구조를 통해 최적화를 구현한다는 설계 철학이 강조됐다.첫 번째 베라루빈 시스템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에서 운영 중이며 베라루빈 울트라는 최대 144개 GPU를 연결하는 데이터센터 플랫폼으로 2027년 출하 예정이다. 새로운 랙 아키텍처 ‘Kyber’도 함께 공개됐다.추론 병목 해소를 위한 신형 칩도 등장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인수한 그록(Groq)의 첫 칩 ‘Groq 3 LPU’를 공개하며 GPU와 공존하는 구조를 통해 고처리량과 저지연을 동시에 구현한다고 밝혔다.256개 LPU를 탑재한 LPX 랙은 베라루빈 시스템과 병렬 배치되며 분리 추론 방식을 통해 최대 10배 수익 창출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차차세대 아키텍처 ‘페인맨(Feynman)’ 로드맵도 제시됐다. 2028년을 목표로 CPU ‘로사(Rosa)’, 차세대 LPU ‘LP40’, BlueField-5, CX10 등을 포함해 연산·메모리·스토리지·네트워킹·보안 전 영역을 동시에 진보시키는 AI 팩토리 플랫폼으로 설계된다.우주 데이터센터 구상도 공개됐다. ‘베라루빈 스페이스-1(Vera Rubin Space-1)’ 프로젝트를 통해 방사선 등 우주 환경에 대응하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연설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연합뉴스
연설하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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