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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분기 채용공고 분석해보니 .... 반도체·조선 훈풍에 작년보다 17% 늘고...

올 1분기 최고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포함된 반도체 업종 공고가 33.7% 늘었고, K-뷰티로 세계를 제패 중인 화장품·뷰티 업종이 35.4% 증가했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슈퍼사이클 도래로 순풍에 돛을 단 조선 업종도...

1분기 채용공고 분석해보니 .... 반도체·조선 훈풍에 작년보다 17% 늘고...

사람인 1분기 공고, 반도체·조선·화장품 분야 20~30%대 큰 폭 성장

잡코리아 공고 데이터 분석...AI 직무 다양화에 인재 수요 늘어나

중동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1분기 채용 공고가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조선, 뷰티 업종이 선방하며 채용 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다.

특히 산업 현장에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인력을 선점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5년 전과 비교해 AI 채용 공고 규모는 2배 이상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채용플랫폼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은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올해 1분기 공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 늘었다.

특히 제조화학업 분야에서 ‘효자 종목’의 증가폭이 컸다.

올 1분기 최고 실적을 낸 삼성전자가 포함된 반도체 업종 공고가 33.7% 늘었고, K-뷰티로 세계를 제패 중인 화장품·뷰티 업종이 35.4% 증가했다.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슈퍼사이클 도래로 순풍에 돛을 단 조선 업종도 23.7% 늘었다.

‘의료·제약·복지’가 43.1%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은행·금융업 (23.7%) △건설업(16.7%) △제조·화학(15.8%) △교육업(14.6%) △기관·협회(12.4%) △미디어·디자인(10.6%) 등의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도 골고루 공고가 늘었다.

대기업은 6%가 늘었으며, 중견기업(4.2%), 중소기업(10%)도 모두 채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 관계자는 “국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는 않았으나, 글로벌 시장에서의 ‘케이(K)’ 전성시대를 맞은 기업들이 선방하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채용문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I 붐으로 AI 관련 인력 확보 열기도 뜨거웠다.

잡코리아가 올해 1분기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AI' 키워드 포함 채용 공고 수를 분석한 결과, 5년 전 대비 112% 증가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1분기 신입직 AI 채용 공고는 5년 전보다 162% 증가하며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기업들이 미래 인재 확보 차원에서 신입 채용 단계부터 AI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의 AI 채용 공고 증가율이 232%를 기록하며 수도권(110%)을 크게 웃돌았다.

AI 채용 수요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양상이다.

잡코리아는 이 같은 변화가 생성형 AI 본격 도입 시점과 맞닿아 있다고 분석했다.

세부 직무별로는 'AI 서비스 개발자'가 전체 공고의 18.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AI·ML 엔지니어(17.9%) △데이터 사이언티스트(17.4%) △AI 기획자(13.8%) △데이터 분석가(10.4%) △데이터 엔지니어(10.4%)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데이터·개발 직무를 넘어 기획, 서비스 설계까지 AI 인재 채용 범위가 대폭 확장되는 추세"라고 했다.

구직자들의 관심도 높다. 잡코리아의 AI 관련 공고 지원 수는 지난 3월 기준 전월 대비 36% 증가했다.

김요섭 잡코리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는 이제 특정 산업을 넘어 모든 산업의 기본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며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맞춰 AI 기반 추천 시스템과 에이전트 등 통합 AI 생태계를 구축해 일자리 연결의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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