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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안타 폭발’ 삼성, 화력으로 KIA 12-5 제압…그런데 왜 ‘진땀승’ 같을까 [SS대구in]

삼성이 KIA에 승리를 거두며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그런데 '진땀승' 같다. 이기기는 이겼는데, 뭔가 찝찝하다. KIA는 2연패다.

삼성, 2홈런 포함 18안타 폭발

KIA 상대 12-5 승리, 기선제압 성공

그런데 왜 ‘진땀승’ 느낌이 날까

선발 최원태 조기 강판-배찬승도 주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 기자] 삼성이 KIA에 승리를 거두며 3연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그런데 '진땀승' 같다. 이기기는 이겼는데, 뭔가 찝찝하다. KIA는 2연패다.

삼성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장단 18안타 터뜨린 타선의 힘을 통해 12-5로 이겼다.

올시즌 팀 첫 번째 '선발전원안타' 기록했다. 강한 공격력을 갖췄기에 의외라면 의외다. 어쨌든 시즌 전적 3승5패로 밀리는 KIA 상대로 화력이 폭발했다는 점은 반갑다. 상대 '에이스' 아담 올러를 두들겨 이겼다는 점도 괜찮은 부분이다.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3안타 2타점씩 올렸다. 김지찬이 4안타 2타점 3득점, 김성윤이 1안타 1타점 3볼넷이다. 최형우 2안타 1타점도 있다.

이재현은 두 경기 만에 다시 아치를 그렸다. 1안타 3타점 2볼넷 올렸다. 김도환도 시즌 2호 홈런 터뜨리는 등 1안타 1타점 1볼넷 기록했다. 김영웅 1안타 1득점, 류지혁 2안타 1도루도 있다.

1회에만 홈런 1개 포함 7안타 터뜨렸다. 볼넷 3개도 뽑았다. 무려 13타자가 타석에 섰다. 이재현은 스리런 홈런 쐈다. 단숨에 8득점이다. '초전박살'이다. 이후 3회말 김도환 솔로 홈런이 나오며 9-0이 됐다.

이 정도면 쉽게 갈 수 있다. 마침 선발 최원태가 3회까지 퍼펙트 기록했다. 잇달아 범타를 유도혀며 빠르게 아웃카운트 잡았다.

4회부터 묘하다. 안타 허용 후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투런포 맞았다. 그리고 다시 안타를 줬다. 나성범에게 1루 땅볼 유도했는데, 1루수 르윈 디아즈 2루 송구 실책이 나왔다. 한준수를 병살로 잡았으나, 3루 주자 득점을 막지는 못했다. 9-3이다.

5회초도 불안하다. 1사 후 안타 하나 맞았고, 하주석에게 적시 2루타 내줬다. 여기서 삼성 벤치가 빠른 결단을 내렸다. 교체다. 배찬승 올렸다. 최원태 4.1이닝 교체다. 일단 이것부터 아쉽다. 9-0인데 선발이 5이닝도 못 먹었다.

배찬승도 깔끔하지는 못했다. 내야 안타 준 뒤 땅볼로 실점이다. 볼넷 2개 다시 기록하며 만루다. 오른손 이승현이 급하게 올라와 불을 껐다. 최원태 4.1이닝 5실점, 배찬승 0.1이닝 무실점이다. 그나마 5회말 타선이 2점 뽑아 11-5가 됐다. 한숨 돌린 순간이다.

위기를 넘긴 후 필승조들이 나섰다. 오른손 이승현이 1이닝 무실점, 이승민이 1.1이닝 무실점이다. 이날 복귀한 루키 장찬희가 1이닝 무실점 더했다. 8회말 1점 추가하며 간격도 더 벌렸다. 9회 임기영이 올라와 경기 끝냈다.

KIA도 추격은 했다. 앞에 내준 점수가 많은 게 문제다. 선발 올러가 1이닝 8실점으로 부진하니 쉽지 않다. 불펜도 계속 실점했다.

결과적으로 KIA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뭔가 추격은 했는데, 내준 점수가 너무 많다. 반면 삼성은 마냥 개운하지 않은 승리다. 전반기 말미부터 최원태가 썩 좋지 않다. 두고두고 탈이 날 수 있는 부분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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