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가운데)이 14일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2차 전략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인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오른쪽) 등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정부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소버린 인공지능(AI)과 새만금 첨단벨트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6개 분야를 '2차 메가프로젝트'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자금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첨단산업 생태계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50조 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2차 프로젝트에는 ▲소버린 AI ▲새만금 첨단벨트 ▲미래 모빌리티·방산 ▲차세대 바이오·백신 ▲OLED 디스플레이 ▲재생에너지 인프라가 포함됐으며, 총 10조 원 안팎의 자금이 우선 투입될 전망이다.
특히 '소버린 AI' 분야는 반도체부터 데이터센터, 모델 구축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자립형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새만금 첨단벨트'는 로봇과 수소 등 첨단 산업을 집적한 지역 거점으로 육성하며, 바이오와 OLED 분야에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지원한다.
정부는 민관합동펀드 등 간접투자(35조 원)와 직접투자(15조 원)를 병행해 산업 전반의 '투자 사각지대'를 메운다는 구상이다. 특히 운용사 선정 시 신규 운용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창업 경험 등을 평가에 반영해 투자 생태계의 다양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4일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2차 전략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에너지 대전환과 첨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며 "긴박한 자금 수요에 한발 앞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5월 중 2차 프로젝트 관련 첫 투자 집행을 시작하고,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자금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종합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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