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마토그래피·배터리 테스트 등 첨단 분석 인프라 구축
반도체·바이오·이차전지 지원 확대…한국 시장 투자 강화
19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KOTITI 오로라스퀘어에서 열린 시마즈 사이언티픽 코리아(SSK)의 'SSK 이노베이션 캠퍼스' 개소 행사. 야마다 타케시 시마즈사이언티픽코리아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글로벌 분석 계측 기업 시마즈가 한국에 대규모 연구 거점을 구축했다. 배터리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 대응을 위해 국내 투자를 확대하며 기술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27일 시마즈 사이언티픽 코리아는 지난 19일 경기도 과천시에 약 400평 규모의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소는 정밀 분석 기술 개발과 공동 연구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조성됐다. 크로마토그래피 분석법 개발실과 신기술 연구센터, 이차전지 신뢰성 테스트 전용 공간 등 첨단 인프라가 구축됐다.
단순 공간 확장을 넘어 고객 맞춤형 분석 솔루션 제공과 공동 연구 수행을 위한 실험 환경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19일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KOTITI 오로라스퀘어에서 열린 시마즈 사이언티픽 코리아(SSK)의 'SSK 이노베이션 캠퍼스' 개소 행사. (왼쪽부터) 이정현 KOTITI시험연구원 부원장, 타지마 와타루 시마즈 부본부장, 야마다 타케시 시마즈 대표이사, 나카이 이즈미 시마즈리카 사장, 김성환 한국질량분석학회 회장이 테이프 컷팅식을 하고 있다. /한혁승 기자
이번 투자는 시마즈 창립 150주년과 한일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이뤄졌다.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반도체·바이오·배터리 등 핵심 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장비 기업들이 한국을 핵심 연구 거점으로 삼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첨단 제조와 배터리 산업이 성장하면서 정밀 분석 기술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야마다 타케시 시마즈사이언티픽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주요 산업 분야에서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는 파트너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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