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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94억 ‘대경권 지역성장펀드’ 출범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및 금융·산업계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출범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1294억 ‘대경권 지역성장펀드’ 출범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 ‘새 활력’

시·도 초광역 협력 통해 조성

80% 이상 대경권 기업 투자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21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에 참석한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및 금융·산업계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출범을 알리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조성액 80% 이상을 대경권에 투자하는 초광역 대규모 펀드가 조성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펀드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초광역 협력’을 통해 조성하는 대규모 펀드이자 두 지역의 실질적인 경제 협력 모델로 대경권 창업·벤처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1일 엑스코에서 대구·경북 통합 지역성장펀드를 출범했다.

이 펀드는 모태펀드 750억원을 마중물로 대구시, 경북도, 구미시, 김천시 등 지자체와 금융기관(iM뱅크,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기업(이수페타시스, 한국OSG, 화신), 대학(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등이 출자자로 참여해 총 1천294억 원 규모로 결성된다.

대구시는 향후 조성액의 80% 이상이 대경권 기업에 의무 투자될 수 있도록 자펀드를 설계하고 창업·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로 투자 지원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DGIST를 비롯한 대학·출연연 등 지역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한 기술창업기업과 로봇·모빌리티, 헬스케어·바이오, 반도체, 첨단 제조 등 대경권 성장산업 유망 기업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한국벤처투자와 대구시는 주요 출자자들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통해 자펀드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1월부터 자펀드 출자사업을 시작해 약 2천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벤처투자 시장 확대에 맞춰 창업지원 및 산업육성기관 등 지역혁신기관과 협력해 유망 기업을 상시 발굴하고 기업들과 투자사 간 접점 확대를 위해 투자 설명회를 매월 연다.

이날 결성식엔 추경호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벤처투자(KVIC), iM뱅크·기업은행·농협은행 등 금융권과 이수페타시스, 대구과학기술원(DGIST) 등 주요 출자기관과 투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대경권 벤처투자 생태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어 대경권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iM뱅크·한국벤처투자·기술보증기금’의 업무협약 체결이 있었으며, 경북대학교 및 지역기반 투자사들이 참여해 대경권 창업 및 투자 생태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와 경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고 지역의 청년창업기업 및 딥테크기업 등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혁신기업이 자금 부족으로 성장의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투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상만·김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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