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등 전국단위 합동 검색
디지털포렌식 국내외 유통책까지 추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둔 가운데 지난 달 2일 수원시청 앞 도로에서 경기남부청 교통경찰관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026.7.2 /최은성기자 ces7198@kyeongin.com
정부가 오는 10월 31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범정부 마약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단속에는 해양경찰청,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국가정보원 등이 참여한다. 정부는 해외 여행이 증가하는 8월 휴가철, 국내외 이동이 많은 9월 추석 연휴, 클럽 이용객이 늘어나는 10월 핼러윈 시즌을 앞두고 마약류 특별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경·검찰·경찰·관세청 등은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한 전국 공항·항만에서 관계기관 합동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각 기관은 국내외 관계기관이 보유한 범죄 정보 등을 공유해 고위험 여행자·선박을 선별하고 합동검색을 실시한다.
해경은 수중드론을 활용해 선체 흡입구 등 내밀 공간을 이용한 은닉 수법에 대응하고, 디지털 포렌식·계좌추적·위장수사 등을 진행해 해외 밀반입책과 국내 유통책까지 추적할 방침이다.
검찰·경찰 등은 유흥주점과 외국인 밀집지역 등 취약지역을 선정하고 지역별 합동단속반을 운영한다. 마약류, 주사기, 비닐팩 등 범죄 정황이 확인되는 유류물 수색은 물론 확보한 수사단서와 점검 결과를 분석해 투약자를 적발하고, 국내 밀수·유통조직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마약류의 온라인 유통 확산 방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다크웹·SNS 등 온라인상의 케타민 불법유통 정보를 실시간 탐지하고, 전문수사팀을 통해 판매자와 국내 유통조직을 추적한다. 마약범죄를 통해 취득한 가상자산과 은닉재산에 대해서도 몰수·추징한다는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의료용 마약류 특별감시단’을 중심으로 AI 기반 365일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한다.
/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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