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선호출처 추가
울산지역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충전가격이 10월 들어 ℓ당 46원 가까이 오른 반면 휘발유와 경유는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는 등 연료별 가격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4분 기준 울산지역 자동차용 LPG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51.9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0일 1,106.23원과 비교하면 45.71원(4.1%) 상승한 수치다.
울산 LPG 가격은 이달 1일 1,150원으로 뛰어오른 뒤 3일 1,151.94원까지 상승했으며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 평균과 비교해도 울산의 LPG 가격이 더 높았다. 이날 전국 평균은 ℓ당 1,143.68원으로 울산보다 8.26원 낮았다.
이번 가격 상승은 국내 LPG 공급업체들이 10월 공급가격을 일제히 인상한 영향이다.
SK가스와 E1은 국제 LPG 가격 상승과 그동안 누적된 원가 미반영분 등을 고려해 이달 국내 LPG 공급가격을 ㎏당 80원 올렸다.
앞서 8월과 9월에는 공급가격을 동결한 바 있다.
공급가격 인상이 자동차용 부탄 충전소의 소비자가격에도 반영되면서 LPG 차량 운전자들의 연료비 부담이 커진 셈이다.
울산지역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LPG 50ℓ를 충전할 경우 지난달 말보다 약 2,286원을 더 내야 한다.
반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큰 변동이 없었다.
이날 울산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835.61원으로 지난달 말 1,836.69원보다 1.08원 하락했다.
경유도 같은 기간 1,826.84원에서 1,825.73원으로 1.11원 내렸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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