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학교 전경
수도권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한세대학교가 교육혁신과 학생 중심 교육체계 구축을 앞세워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한세대는 학생의 진로와 취업, 미래 경쟁력까지 책임지는 대학으로 체질을 바꾸면서 개교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한세대
한세대는 최근 ‘Soar High! Reach Higher!(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를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영성 중심 혁신대학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전의 핵심은 미래인재 양성과 학생 성공, 대학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이다.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교육과정 개편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2027학년도부터 한세대는 자유전공학부를 비롯해 인문사회학부, 첨단융합학부, 디자인학부 등 광역 모집체계를 확대 운영한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전공을 고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충분히 탐색한 뒤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기존의 ‘학과 선택’ 중심 교육에서 ‘학생 선택’ 중심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바꾼 것이다.
여기에 학생이 직접 학위를 설계하는 융복합자기설계전공과 복수전공, 연계융복합전공, 마이크로디그리 제도까지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선택권을 획기적으로 넓혔다.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혁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첨단융합학부에는 AI소프트웨어전공과 AI융합보안전공을 운영하며 미래 산업이 요구하는 디지털 핵심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인문사회와 AI, 디자인과 콘텐츠, 문화예술과 첨단기술을 연결하는 융합교육 역시 한세대학교가 추구하는 미래 교육의 핵심이다.
한세대 2026학년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최 모습. 사진=한세대
교육혁신, 성과로 이어져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한세대학교 취업률은 71%로,
경기·인천지역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3위, 전국 일반대학 가운데 14위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취업률 상승의 배경에는 체계적인 진로지원 시스템이 자리하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세 D3D 커리어맵’은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학생의 성장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한다.
1학년은 자기이해와 역량진단을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2학년은 직무 탐색과 진로설계, 3학년은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4학년은 실전 취업컨설팅과 기업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졸업 이후에도 취업지원 서비스를 이어가는 등 학생 생애주기별 맞춤형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통합진로지원시스템 ‘All-人’과 1대1 취업지도교수제, 전문 취업컨설턴트 상담도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 지원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한세대 대표 장학제도인 ‘Hansei Achievement Scholarship’은 학생들의 성장 자체를 장학금으로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외국어 능력 향상, 해외연수, 사회봉사, 취·창업 활동, 자격증 취득, 멘토링, 학업 성취 등 다양한 활동을 포인트화해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학생들의 자기계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적우수장학금, 공로장학금, 한세가족장학금, 외국어장학금 등 70여 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세대의 교육혁신은 캠퍼스 안에만 머물지 않는다.
군포시와 지역 공공기관, 산업계, 문화예술기관과 협력체계를 확대하며 지역혁신 플랫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AI와 디자인, 문화콘텐츠, 공연예술, 사회복지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을 강화하면서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백인자 총장은 “학생 한 사람의 성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며 지역사회의 미래”라며 “한세대학교는 교육혁신을 통해 학생 성공을 실현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Interview] 차성수 한세대학교 입학관리본부장
“이제 대학 입시는 단순히 성적이 좋은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자신의 가능성을 키워온 학생, 미래를 준비해 온 학생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차성수 한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2027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변화로 ‘학생 성장 중심 선발’을 꼽았다.
한세대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1.2%인 435명을 선발한다. 정원 내 398명, 정원 외 37명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자유전공학부를 비롯해 인문사회학부, 첨단융합학부, 디자인학부 등 광역모집 체계를 도입해 모두 275명을 선발한다.
학생들은 입학 단계에서 특정 학과에 묶이지 않고 대학 생활을 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충분히 탐색한 뒤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차 본부장은 “미래 사회는 한 가지 전공만으로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시대”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충분히 고민한 뒤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도록 교육체계를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인 ‘한세인재전형’도 새롭게 도입된다.
예술학부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60명을 선발하며 면접이나 논술 없이 학교생활기록부 서류만으로 평가한다.
평가 비율은 진로역량 40%, 학업역량 30%, 공동체역량 30%다.
차 본부장은 “교실에서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진로를 꾸준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한 전형”이라며 “
오는 9월까지 전국 주요 대입박람회와 고교 입시설명회를 통해 수험생과 학부모를 직접 만나 2027학년도 입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
고 말했다.
교과 성적 중심 전형도 확대된다.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192명을 선발하며, 면접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50명을 선발한다.
음악전공과 공연예술전공은 실기우수자전형으로 62명을 모집한다.
특히 디자인학부는 실기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교과 중심 선발을 확대해 실기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수시모집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점도 눈에 띈다.
학교생활기록부와 학생의 성장 과정 중심으로 평가한다.
면접도 고교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진행된다.
지원동기와 학업계획, 인성, 의사소통 능력, 전공 이해도 등을 평가하는데, 사전 공개되는 예시 문항을 활용하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다양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복수전공과 부전공, 융복합자기설계전공, 연계융복합전공,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통해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
간호학과를 제외하면 대부분 학과에서 전과도 자유롭다.
차 본부장은 “입학할 때 선택한 전공이 평생 직업을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변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 자체를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학 혜택도 한세대의 강점이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수혜액은 431만원으로 전국 상위권 수준이다.
2027학년도 신입생 가운데 성적 최우수자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기숙사 2년 무상 이용 혜택을 받는다.
차석은 2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기숙사 1년 무상 이용 혜택이 제공되며, 성적우수자에게도 등록금 감면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학생에게는 성적장학금과 공로장학금, 한세가족장학금, 외국어장학금, 영산장학금 등 70여 종의 장학제도가 마련돼 있다.
차 본부장은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학생의 성장 전 과정을 책임지는 것이 한세대학교 교육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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