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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청권 고용보험 가입자 일제히 증가…세종 4.0% 전국 최고

충청권 4개 시도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모두 증가하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충청권 고용보험 가입자 일제히 증가…세종 4.0% 전국 최고

충남 2.8%·충북 2.6%·대전 1.9%…사회복지업 고용 확대 주도

▲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2026년 가을호’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충청권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충남 64만2천명, 충북 47만5천명, 대전 44만7천명, 세종 9만명으로 집계됐다./AI 제작 이미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가 모두 증가하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

세종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일부 제조업과 기초자치단체에서는 고용 감소세가 나타나는 등 지역별 온도차도 뚜렷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2026년 가을호’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충청권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충남 64만2천명, 충북 47만5천명, 대전 44만7천명, 세종 9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세종 4.0%, 충남 2.8%, 충북 2.6%, 대전 1.9%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증가율은 1.8%다.

증가 인원은 충남 1만7천명, 충북 1만2천명, 대전 8천명, 세종 4천명으로, 충청권 전체에서 약 4만1천명 확대됐다.

충북은 제조업과 사회복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제조업에서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5.5%(900명), 전자부품 제조업이 3.2%(700명), 의약품 제조업이 3.9%(400명) 각각 상승했다. 반면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은 6.7%(700명) 감소해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서비스업에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8.1%(3천800명)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가장 큰 폭의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공공행정과 음식점·주점업도 각각 1천100명씩 피보험자가 불어났다.

도내 시군별 격차도 컸다. 증평군은 피보험자 증가율이 9.3%에 달해 도내에서 두드러진 상승세를 기록했고, 보은군도 5.9%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괴산군은 1.2%, 단양군은 0.8% 감소했다. 괴산에서는 사회복지 서비스업과 식료품 제조업의 고용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충남은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7.0%(4천300명), 음식점·주점업이 10.3%(2천명), 교육 서비스업이 9.1%(1천800명)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제조업에서는 식료품과 전기장비, 1차 금속 분야가 성장세를 보인 반면 기타 기계·장비와 자동차·트레일러 제조업은 위축됐다. 계룡시와 예산군의 피보험자 증가율은 각각 6.8%, 5.1%를 기록했다.

전국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세종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73.9%,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이 53.7% 급증했다. 교육 서비스업도 14.8%의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창고·운송 관련 서비스업은 42.5% 감소했다.

대전은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2천700명, 공공행정에서 1천500명의 피보험자가 추가되며 전체 고용 확대를 이끌었다. 유성구는 연구개발업과 출판업을 중심으로 2.7%의 증가했고 동구도 3.0%였다.

반면 대전의 전기장비 제조업은 8.5%,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2% 감소했다.

충청권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고용 확대가 사회복지와 공공행정 등 일부 서비스업에 집중되고 제조업 내부에서도 증감이 엇갈리는 양상을 나타냈다.

충북 내 일부 군 지역 감소세도 확인돼 전체 고용 증가율만으로 지역별 고용 여건을 판단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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