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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장유서 개막 '호응'…물레 체험·스탬프투어 인기

‘제31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지난 6일 김해 장유 롯데가든파크 일원에서 개막했다.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장유서 개막 '호응'…물레 체험·스탬프투어 인기

주말 추운 날씨에도 가족단위 방문 잇따라

도예가 44명 부스 참여, 체험·행사 다채

도자기명장 제작 시연, 분청도자 홍보

도자기 20%·요식업 종사자 30% 할인

김해분청도자기축제장 입구. /이수경 기자

‘제31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지난 6일 김해 장유 롯데가든파크 일원에서 개막했다.

지난 7일 축제장에 들어서니 롯데가든파크 입구에 축제를 알리는 대문을 만들어 흥미롭게 입장할 수 있었다. 오른쪽에는 축제 상징성과 공동체성을 높이는 ‘천인의 분청’ 코너를 마련해 방문객 누구나 네모난 분청도자에 그림을 그려 자신의 작품을 붙여놓을 수 있다. 시민 1000명이 분청 도판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를 모아 하나의 대형 도자기 벽화를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또 분청도자기 다양한 기법 등 분청도자를 소개하는 부스(분청역사 주제관)와 도자기명장 제작 시연 부스(도자명장 시연관)를 따로 마련해 김해 분청도자 우수성과 전통적 가치를 전달한다.

도자기명장 제작 시연 부스. /이수경 기자

도자기 명장 제작에는 경남도 명장인 배창진, 김해시 명장인 탁원대·이경철 도예작가가 참여한다. 도예 명장들이 직접 도자기를 제작하는 과정을 시연해 흙이 하나의 도자기로 완성되는 생생한 장면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9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도 시연을 볼 수 있다.

축제장으로 들어서서 오른쪽 도예 작가들의 작품 부스를 모두 둘러본 뒤 반환점에서 음식 부스를 만난다. 진례면 부녀회가 운영하는 음식 부스에는 간식과 식사를 사먹을 수 있다.

식사 후 돌아나오는 길에 보지 못했던 나머지 도예 작가 작품 부스에서 도자를 구경하고 나오면 오른쪽에 물레 체험 공간이 보인다. 물레 체험은 1인 5000원인데 신청이 많아 롯데아울렛 입구까지 긴 줄이 형성될 정도였다.

‘천인의 분청’ 시민 참여 모습. /이수경 기자

올해 축제 주제는 ‘도심 속 분청, 도자기마을로의 초대’다. 도심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서 개최되면서 많은 시민과 방문객으로 붐빈다. 장유지역 특성상 아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었다. 도자기에 진심이자 그릇을 사려는 방문객들은 일일이 부스를 방문하며 구매하고 있었다.

50대 부부는 “장유에 살고 있어 집 가까운 곳에서 축제가 열리니 와봤는데 지역작가 도자기 작품들도 하나 하나 멋지고 단풍도 좋고 이벤트도 많아서 재미있다”고 말했다.

축제에서는 김해 분청사기 멋과 매력을 느끼는 전시·체험·판매 프로그램은 물론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다양한 할인·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도자기 전 품목은 20%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요식업 종사자에게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축제장 내 도자기 판매부스에서 도자기를 10만 원 이상 구매한 관람객에게 랜덤박스 도자기를 주는 특별이벤트도 운영한다.

도예 작가 작품 부스. /이수경 기자

‘1만 원의 행복잔’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균일가 1만 원 도자기컵을 구매하면 제주누보 무알코올 맥주(355㎖) 1캔을 증정한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 ‘분청랜드 스탬프투어’도 인기다. 다섯 가지 도자기 관련 게임에 참여하고 스탬프 인증을 완료하면 기념품을 증정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분청도자기 물레 체험 신청을 기다리는 줄. /이수경 기자

물레 체험을 시연하는 모습. /이수경 기자

분청도자기 물레 체험, 분청 머그컵 꾸미기 체험, 분청 코일링 체험, 우리가족 도자기 만들기 대회, 가족 흙 높이 쌓기 대회, 도자기 공개경매,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김해도자기 전시판매관과 유네스코 창의도시 교류관에서는 다양한 도자·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제17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수상작도 전시해 수준 높은 분청도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배선영 김해시 문화관광국장은 “매년 진례에서 열리던 축제를 올해 처음 도심지인 장유에서 개최하는데, 김해지역 도자소공인들이 만든 도자기를 모두 20% 할인해 판매하니까 많은 이가 방문해 즐기고 도자작품도 많이 사가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제는 10일까지 이어진다. 9·10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운영된다.

/이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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