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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아쿠아리움, 야생 구조 '악어거북' 특별전시

충북아쿠아리움이 야생에서 구조한 멸종위기종 악어거북을 임시 보호와 함께 특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충북아쿠아리움, 야생 구조 '악어거북' 특별전시

▲ 충북아쿠아리움에서 임시 보호 중인 악어거북.

충북아쿠아리움이 야생에서 구조한 멸종위기종 악어거북을 임시 보호와 함께 특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악어거북은 지난 7월 13일 충남 공주시 야생에서 구조한 개체다.

소유주가 확인되지 않고 적정 보호 시설을 찾지 못하자 충북아쿠아리움으로 위탁했다.

악어거북은 북아메리카 남동부 담수 수계를 원산지로 한 대형 담수 거북으로 국제 멸종위기종이지만 국내에서는 생태계교란종으로 관리된다.

특이한 외형을 가져 애완용으로 국내에 도입됐으나 사육 과정에서 하천이나 저수지에 유기되는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국내 생태계에 미칠 위해성이 커 2020년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됐고 관계 법령에 따라 수입과 사육 등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충북아쿠아리움은 이번 특별 전시를 통해 생물 관람을 넘어 외래생물의 유입과 유기가 생태계에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릴 계획이다.

반려동물 양육에 따르는 책임과 생명 존중의 가치도 전할 예정이다.

충북내수면산업연구소 관계자는 "악어거북 특별 전시가 방문객들에게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사육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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