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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올 수출액 두 자릿수 늘었지만 물동량 오히려 줄어

올해 울산의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울산항 물동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 수출액 두 자릿수 늘었지만 물동량 오히려 줄어

구글 선호출처 추가

올해 울산의 수출액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울산항 물동량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수출금액이 크게 늘어난 반면 실제 수출물량과 생산활동은 산업별로 다른 흐름을 보이면서 금액 중심 통계만으로는 지역경제 상황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울산세관이 3일 발표한 수출입으로 본 울산경제의 구조와 변화 분석자료에 따르면 올해 1~9월 울산세관 통관 기준 수출액은 760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다.

수입액도 14.6% 증가한 553억7,000만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약 207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울산항 전체 물동량은 1억3,693만톤으로 전년 동기보다 7.9% 감소했다.

이 같은 차이는 울산의 주요 수출품목 가운데 국제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는 석유제품 등의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3분기 경유·항공유·휘발유·윤활기유 등 4대 석유제품 수출액은 96억3,77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1.9% 증가했다.

그러나 1~9월 누적 기준으로 이들 제품의 수출물량은 오히려 7.5% 감소했다. 수출액 증가가 반드시 물량 확대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 주력산업 내부의 제품구조 변화도 확인됐다. 올해 1~9월 울산항 완성차 수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의 비중은 41.6%에 달했다.

선박은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의 수출액이 52억5,800만달러로 전체 선박 수출액의 66.5%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8.5%)보다 28%p 높아졌다.

비철금속 분야에서는 제련 부산물과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귀금속 생산이 수출 증가로 이어졌다.

올해 1~9월 은 수출액은 34억3,446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7% 증가했다.  김경민기자 usk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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