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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훈의 낭만 이별, 올시즌 직후 선수 은퇴 선언 “포항서 마무리해 얼마나 행복한지”

포항 스틸러스 베테랑 측면 수비수 신광훈이 올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포항 스틸러스 베테랑 측면 수비수 신광훈이 올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를 선언했다.

포항 구단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광훈이 올시즌을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포항 구단은 ‘1987년생인 신광훈은 만 39세다. 현재 K리그1 최고령 선수다. 오랜 시간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으로 선수단의 모범이 됐으며 들소라는 별명에 걸맞게 투지와 열정으로 힘을 보탰다’며 ‘포항 유스에서 성장해 프로로 데뷔했으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도 포항에서 장식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신광훈은 포항 유스팀인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공고를 거쳐 2006년 포항 1군에 데뷔했다. 이후 전북, 안산(군 복무), 서울, 강원에서 활약한 뒤 2021년 친정팀 포항으로 돌아왔다. 포항에서만 15시즌 동안 K리그 326경기(통산 520경기)를 소화했다.

2006년 U-20 대표팀을 시작으로 2008 베이징 올림픽,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 등 연령별 대표를 거쳐 A대표팀에서도 5경기를 소화했다.

신광훈은 포항 구단을 통해 “무작정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어느덧 K리그 최고참 선수가 됐고 은퇴를 앞뒀다”며 “언제나 지지해 준 가족과 팬, 코치·지원스태프, 동료, 구단 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유스 시절을 포함하면 인생의 절반 이상을 포항에서 보냈다.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게 선수로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의 맏형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신광훈의 은퇴식은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광주FC와 홈경기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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