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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21득점+최정민 17득점 맹활약, 기업은행 마나베 감독 데뷔전서 현대건설 3-0 완벽 제압[현장리뷰]

기업은행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0) 승리했다.

[스포츠서울 | 화성=정다워 기자] IBK기업은행이 새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업은행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첫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0) 승리했다.

기업은행은 마나베 마사요시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치른 V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새 시즌의 막을 열었다.

기업은행은 빅토리아와 미와를 아웃사이드 히터로 내세우고 이소영을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 세워 리시브를 받게 했다. 컵 대회에서 아포짓 스파이커를 소화하기도 했던 최정민은 미들블로커로 나왔다. 주전 세터는 김하경.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3연속 블로킹으로 4-1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건설도 이예림, 조던의 연속 득점으로 저항하면서 기업은행은 7-8 역전을 허용했다. 기업은행은 세트 후반까지 17-19로 뒤졌으나 빅토리아, 미와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접전 속 22-22 동점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빅토리아 득점으로 24-22 앞섰다. 이어 최정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기업은행은 2세트 초반에도 블로킹이 살아나며 8-4 리드했다. 이후에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16-12로 앞선 채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도달했다. 후반에는 차이를 벌려 23-17까지 앞섰다. 기업은행은 이 타이밍에 V리그 첫 ‘동포선수’ 오드리 박을 투입해 데뷔전을 갖게 했다. 기업은행은 메가를 빼고 나현수를 투입한 현대건설에 분위기를 내줘 24-23 추격을 허용했으나 듀스까지 가지 않고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 막판 추격을 이끈 나현수, 김사랑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기업은행은 세트 초반 앞서다 11-11 동점을 허용했지만 중앙 공격을 활용해 주도권을 잡으며 16-12 4점 차로 달아났다.

빅토리아가 21득점 활약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최정민이 17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 다른 미들블로커 이주아까지 10득점이나 기록하며 중앙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제압한 게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반면 현대건설은 조던이 1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다른 선수가 나오지 않으면서 완패했다.

한편 수원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3-0(25-19 25-23 25-21)으로 이겼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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