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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분양가 25%만 내고 입주한다…고양창릉에 지분적립형 주택 284가구 공급

분양가의 25%만 내고 입주한 뒤 2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주택이 다음달 고양 창릉에서 공급된다.

분양가 25%만 내고 입주한다…고양창릉에 지분적립형 주택 284가구 공급

잔여 지분 4년마다 15%씩 취득

미취득 지분 임대료 별도 납부

3기 신도시 고양창릉 위치도./사진제공=LH

분양가의 25%만 내고 입주한 뒤 2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취득하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 주택이 다음달 고양 창릉에서 공급된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물량은 고양창릉 S-2블록 1057가구 중 284가구다.

지분적립형의 수분양자는 최초 입주 시까지 25%의 지분만 취득한 뒤 4년마다 5회에 걸쳐 15%씩 잔여 지분을 취득하고, 미취득 지분에 대해서는 주변 전세 시세의 90% 수준으로 임대료를 납부한다.

취득하지 않은 지분에 대해서는 별도 임대료를 내야 한다. 국토부는 도입 모델을 기준으로 분양가 5억1000만원, 주변 전세 시세 4억원을 가정하면 초기 지분에 1억2800만원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

이같은 지분적립형 주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633 일대 광교 A-17블록에 공급하는 '광교 자연앤 센트레빌'도 지분적립형 주택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 지분적립형 240가구와 84㎡ 일반공공분양 360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한다.

GH는 '제2기 도민주주단 정책토론회'에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0.9%가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79.4%는 조건이 맞을 경우 '청약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부담 가능한 공공분양주택이 분양가가 부담됐던 분들께 실효적인 내 집 마련 지원 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담 가능한 주거 선택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근 기자 lwg1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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