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업체 참여, 공식행사·연예인 등 없는 ‘3無’ 축제로 운영
대구 북구가 개최한 제 6회 떡볶이 페스티벌. 대구 북구청 제공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 북구가 개최한 ‘2026 떡볶이 페스티벌’에 3일간 31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대구 북구는 23~25일 대구 iM뱅크 PARK 일원에 열린 이 축제의 컴인시스템 접속자 수, 다회용기 사용 현황 및 참가업체 총 매출액을 환산한 결과 31만명이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고 27일 밝혔다.
현장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타 지역 방문객은 43%로 지난해 51%보다 줄었지만 소비지출액은 지난해 8만3700원에서 올해 10만4000원으로 늘었다. 이를 방문객 수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 275억원보다 47억 늘어난 322억으로 확인됐다.
구는 올해 축제를 유명 가수의 공연으로 관람객을 모으는 대신, 전국의 개성 있는 떡볶이를 한자리에 모으고, 방문객이 직접 즐기는 ‘떡볶이가 연예인인 축제’라는 콘셉을 내세웠다. 전국 78개 참가업체와 30종의 체험 프로그램, 3300석의 식음공간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특히 공식행사·연예인·줄서기를 줄이거나 없애는 ‘3무(無)’로 축제를 운영했다. 콘테스트 수상작 편의점 밀키트 출시, 원주 만두축제 등 타 기관 연계, 대만 관광객 145명 유치와 더불어 대기업 투자 유치라는 실질적인 성과도 냈다.
이근수 대구 북구청장은 “내년부터는 재정투입보다 민간자본 유치, 지방자치단체 일방형 기획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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