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신현대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최근 최고가 대비 10억원 이상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내린 곳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석 달간 강남구 아파트 거래가 364건에 그치는 등 거래량 자체가 급감해 전반적인 하락 추세로 보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엑스(X)에 전날 “주요 지역의 실제 거래가격도 놀라울 정도로 떨어지고 있다”고 한 말과 관련해 “나는 서울의 주요 지역 즉 강남, 서초, 송파만 말했음이 분명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서울 집값 관련해서도 “서울 전역의 매물 급증, 거래 급감, 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 집값 장기간 큰 폭 하락 등 객관적 자료를 잘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과 아실 등을 보면 최근 석 달간 최대 하락 단지는 강남 3구에 몰렸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9·11·12차) 전용 183㎡(61평)는 지난달 92억원에 거래돼 지난해 말 128억원 대비 36억원이나 집값이 떨어졌다. 최근 거래 중 가장 큰 가격 하락 폭이다. 같은 단지 전용 108㎡(35평)도 최고가 75억원에서 55억원대로 20억원 가까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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