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춘재서 한식·프랑스 요리 결합 6종 선보여
▲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친교만찬에서 손종원 셰프의 음식 설명을 듣고 있다. 2026.4.3 [청와대 제공]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로 이름을 알린 손종원 셰프가 한·불 정상 만찬의 주방을 맡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상춘재에서 만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손 셰프는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결합한 6종의 메뉴를 직접 선보였다.
이번 만찬은 프랑스가 '와인의 나라'로 불리는 점을 고려해 화이트·레드 와인과 전통주가 각각 준비됐으며, 연주자 박다울의 거문고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고종 반화 오마주' 공예품을 선물로 준비했다. 고종 반화는 1886년 고종 황제가 프랑스와 수교를 기념해 당시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선물한 분재 공예품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와 친교만찬을 하고 있다. 2026.4.3 [청와대제공]
또 K팝 팬으로 알려진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는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키즈, 지드래곤 등의 사인 앨범과 한국 도자 기술로 만든 양식기 세트가 전달된다. 이와 함께 한국 제빵사들이 만든 복주머니 빵과 프랑스 아미앵식 마카롱, 에펠탑을 형상화한 공예품도 환영 선물로 준비됐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은 한·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으며 프랑스 대통령의 방한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양국 정상은 3일 정상회담을 갖고 인공지능(AI), 우주·원자력 등 첨단산업과 교역·투자, 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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