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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후성, 반도체·2차전지 특수가스 영토 확장…글로벌 톱티어 노린다

네이버 증권. 리튬 테마가 17일 다시금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리튬 가격이 주요 생산국의 공급 조절 가능성과 재고 확충 수요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후성, 반도체·2차전지 특수가스 영토 확장…글로벌 톱티어 노린다

네이버 증권.

리튬 테마가 17일 다시금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로 한동안 약세를 보였던 리튬 가격이 주요 생산국의 공급 조절 가능성과 재고 확충 수요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관련 종목들이 상승중이다.

전지 밸류체인의 최전방에 위치한 리튬 기업들의 가치가 다시금 시장의 선택을 받는 모습이다.

가장 강력한 탄력을 보이는 종목은 후성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 대비 11.11% 상승한 1만 2555원에 거래 중이다. 전해질 핵심 소재인 육불화인산리튬(LiPF6)의 가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후성이 불소화학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재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후성은 냉매와 2차전지 소재, 반도체 특수가스 분야에서 국내 선도적 지위를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22년에는 화공기기 제조 전문 기업인 (주)한텍을 종속회사로 편입하며 비철류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후성은 기초 소재 생산부터 이를 뒷받침하는 화공 설비 제조까지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현재 후성은 2차전지 전해질과 반도체용 특수가스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리튬 가공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리튬포어스도 6.98% 상승한 628원을 기록하며 강세를 뒷받침한다.

포스코 그룹주의 움직임도 예사롭지 않다. 포스코엠텍은 6.93% 상승한 1만 9590원에 거래되며 테마의 상단에 위치했다. 아르헨티나 염호 개발 등 그룹 차원의 리튬 자산 가치가 부각된 덕분이다. 미래나노텍 역시 6.16% 상승한 1만 690원을 기록하며 수산화리튬 가공 부문의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기술적 반등을 모색하는 중소형주들의 기세도 매섭다. 하이드로리튬과 강원에너지는 리튬 생산 설비 및 수산화리튬 매출 가시화 기대감에 힘입어 동반 상승 중이다. 대형주인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도 탄탄한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오름세를 유지하며 업종 전반의 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다.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인 광무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강자인 성일하이텍 역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튬 가격 변동에 민감한 천보와 코스모화학, 이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까지 상승 대열에 합류하며 리튬 생태계 전반이 활기를 띠고 있다. 전통의 배터리 강자 세방전지와 리사이클링 기업 새빗켐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 실현과 개별 악재로 인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LG화학과 대보마그네틱은 기관의 매도세 속에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LG엔너지솔루션은 전방 산업의 속도 조절론이 대두되며 소폭 밀려나고 있다. 반도체 세정 장비와 리튬 사업을 병행하는 미래산업도 하락 중이다.

전해액 관련주인 중앙첨단소재와 엔켐은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엔켐은 3.71% 하락한 4만 1500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단기 급등 이후 투자자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리튬 시장의 변동성을 경계하면서도 장기적인 우상향 곡선에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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