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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고춧가루 맵다 매워! ‘유토 10홀드·12세이브→김웅빈 2G 연속 홈런’ 최하위 키움, 선두 삼성 3-1 제압 [SS고척in]

최하위 키움의 후반기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번엔 선두 삼성을 꺾었다.

최하위 키움의 후반기 기세가 심상치 않다. 이번엔 선두 삼성을 꺾었다.

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불펜의 호투와 김웅빈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3-1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데 이어 시즌 상대 전적도 4승7패로 만들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의 갑작스러운 강판에도 마운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올시즌 삼성전에 처음 선발 등판한 알칸타라는 4이닝까지 3안타 2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5회초 이재현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

경과 관찰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불펜은 빈 자리를 완벽히 메웠다. 박지성과 김성민, 가나쿠토 유토가 무실점 릴레이를 펼치며 리드를 지켰다. 특히 유토는 8회초 1사 1루에서 삼진을 유도해 삼성의 추격 흐름을 끊었다. 이날 홀드를 추가한 그는 외국인 투수 최초로 두

자릿수 홀드(10)와 세이브(12)를 달성했다.

승부는 5회말 갈렸다. 선두타자 김웅빈이 삼성 선발 김백산의 4구째 슬러브를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균형을 깼다. 삼성전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어 박찬혁의 좌중간 2루타와 권혁빈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했다. 여동욱이 9구 승부 끝에 골라 만든 2사 만루에서는 맷 데이비슨 타석 때 배찬승의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조영건이 등판한 7회초 김영웅의 볼넷, 대타 김준현의 우전안타, 김지찬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성윤이 병살타를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들어와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키움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3-1 승리를 거뒀다.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물론, 삼성을 상대로 다시 한번 고춧가루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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