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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의 몬주익에서 꿈 키운 전북 학생선수들, 유럽 선진 스포츠 시스템도 체험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운영하는 ‘2026년 우수 학생선수 해외교육훈련’에 참가한 도내 중학교 학생선수 25명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운영하는 ‘2026년 우수 학생선수 해외교육훈련’에 참가한 도내 중학교 학생선수 25명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가 금빛 역주를 펼쳤던 몬주익 언덕. 전북의 미래 체육 인재들이 그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걸으며 세계를 향한 꿈과 도전 의지를 다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운영하는 ‘2026년 우수 학생선수 해외교육훈련’에 참가한 도내 중학교 학생선수 25명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몬주익 올림픽공원을 찾아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의 상징적인 순간을 되새기고 글로벌 스포츠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해외교육훈련은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과 스포츠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경기력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이날 올림픽 기념관을 견학하며 세계 스포츠의 역사와 올림픽 정신을 배우고,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선수의 주봉(走峰) 기념비를 찾아 마지막 오르막인 몬주익 언덕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불굴의 도전정신을 되새겼다.

기념비 앞에서는 이번 연수의 하이라이트인 ‘꿈을 기원하는 나에게 쓰는 엽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래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에 세계 무대를 향한 목표와 다짐을 적으며 글로벌 선수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새겼다.

오후에는 현지 전문 코칭스태프와 함께 전신 코어 운동과 민첩성·순발력 향상 프로그램 등 체력 강화 훈련을 소화했다. 학생들은 유럽 스포츠 과학이 접목된 훈련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경기력 향상에 필요한 기초 체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프랑스 국립스포츠원(INSEP)을 찾아 세계적인 체육 영재 육성 시스템을 견학하고, 프랑스 한국교육원에서 국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어 FC바르셀로나의 세계적인 유소년 육성 시스템인 ‘라 마시아(La Masia)’를 방문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수 육성 철학과 운영 체계도 살펴볼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해외교육훈련을 단순한 견학이 아닌 현장 적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조별 과제를 수행하고 귀국 후에는 결과보고회를 통해 선진 스포츠 시스템과 훈련 방식을 학교운동부 운영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영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은 “몬주익 올림픽공원에서 황영조 선수의 도전정신을 직접 체험한 것은 학생들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교육이었다”며 “세계적인 선수 육성 시스템을 배우고 스스로의 꿈을 구체화한 이번 경험이 전북 체육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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