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낮에는 조금 더웠지만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면서 나들이하기 좋은 주말이었는데요.
전국 각지에서 풍성한 가을 축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황금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분주했습니다.
김고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을바람을 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종이비행기.
자세를 잡고, 하늘을 향해 힘껏 비행기를 날려 봅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입니다.
[양록하 / 세종시 어진동: (이 비행기는) '화이트 오프 17'이고요. 여기 날개 각을 하나 만들어주면 더 잘 날아가요. 그리고 전 오늘 꼭 우승할 거예요.]
정교한 종이비행기를 위한 전용 공구함까지 등장했습니다.
접힘선을 꾹꾹 눌러가며 각을 잡는 손길에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김동희 / 서울 광진구: 배꼽 비행기를 접을 때는 특히 삼각형 모양이 크게 접히면 좋고….]
【스탠딩】
이렇게 날개 끝을 살짝 들어 올리면 비행기가 고꾸라지지 않고 잘 날아갑니다.
얼마나 날아갈지 제가 직접 한번 해보겠습니다.
가을빛이 깊어가는 도심 공원에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숲.
정원마다 각기 다른 꽃과 식물이 어우러져, 걸음을 옮길 때마다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가까이서 꽃과 식물을 관찰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껴봅니다.
[서미화 / 성남시 수정구: 가을이라 나왔어요. 근데 코너 코너마다 예쁘게 꾸며놔서 너무 좋은데요.]
높아진 하늘 아래 시민들은 깊어가는 가을 주말을 만끽했습니다.
OBS뉴스 김고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세기 / 영상편집: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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