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대전대신고 윤재형 학생(왼쪽 두 번째)과 지도교사 김태환 교사(왼쪽 첫 번째)가 수상 성과를 알리고 있다
환풍기 몸체를 뜯어고치지 않고 외부 패널을 부착해 작동 소음을 낮추는 고교생의 아이디어가 전국 학생 발명무대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대전시교육청이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3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지역 학생 6명이 주요 상을 차지했다.
최고 성적은 대전대신고등학교 3학년 윤재형 학생이 거뒀다. 윤 학생이 출품한 '환풍기 외부 부착형 미로형 챔버 내장 소음 저감 패널'은 환풍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미로 구조의 챔버를 패널 안에 적용한 발명품이다.
기존 환풍기의 내부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 외부에 부착하는 방식이어서 설치 부담을 낮췄다. 생활 속 소음 문제를 구조 설계로 해결한 창의성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대전 학생들의 수상 내역은 국무총리상 1명과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1명, 장려상 1명이다. 모두 6명이 입상하면서 아이디어 발굴과 설계, 제작으로 이어지는 지역 발명교육의 성과를 전국무대에서 입증했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과학·기술적 해법으로 구현하는 국내 대표 발명대회이다. 우수 발명품의 시상과 전시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를 갖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오석진 교육감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만든 값진 결과"라며 "자유로운 상상이 실제 발명으로 이어지도록 발명교육과 STEAM 등 창의융합교육을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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