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외국인 투자자가 12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2%대 상승 마감했다. 사진=서울와이어 김범수 기자
[서울와이어=김범수 기자] 코스피가 반등하며 2%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1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디.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25포인트(2.74%) 오른 5377.30에 마감했다. 장초반에는 매수세가 몰리며 183.14포인트(3.50%) 오른 5417.19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92억원, 8630억원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조4199억원 순매도 했다. 11거래일 연속으로 팔아치우던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2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5.54%), 삼성전자(4.37%), SK스퀘어(2.88%)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6%), 현대차(1.18%) 등은 올랐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1.96%), LG에너지솔루션(-1.48%), 기아(-0.27%)는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방식 논의 소식이 나오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행을 감시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오만과 함께 작성하고 있다"며 "이는 제한이 아닌 안전한 통행 보장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한 G20을 포함한 40여 개국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켰다. 여기에 미국은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가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증시가 하단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하며 "주말을 앞둔 경계심과 트럼프 관련 불확실성, 오늘 밤 예정된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로 인해 장중 상승폭 확대는 제한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시장은 관망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41포인트(0.70%) 오른 1063.75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963억원 순매수 했다. 외국인은 2717억원, 기관은 228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리노공업(11.40%), 삼천당제약(6.40%), 알테오젠(3.84%), 코오롱티슈진(0.10%) 등은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비엠(-2.18%), 에이비엘바이오(-1.88%), 에코프로(-0.63%),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등은 약세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5원 내린 1505.2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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