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호르무즈 긴장 고조 속 출항하는 청해부대. 연합뉴스
국방부가 아덴만 파병부대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 확대 검토를 두고 호르무즈 해역으로의 ‘우회’ 파병을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오자 “어떠한 경우에도 전쟁, 전투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16일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우리 국민 보호, 우리 경제 이익 수호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검토해 나가고 있으며 현재까지 (어떤 역할을 할지) 결정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청해부대는 2009년부터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파견돼 대(對)해적 작전을 수행하며 선박 안전호송과 안전항행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국군 해외파병 부대다.
최근 국방부는 연례적인 ‘국군부대의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 파견연장 동의안’의 국회 제출을 앞두고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호르무즈 해협과 이어진 오만만까지로 확대하고, 해상초계기 등 전력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구체적 방안 수립 시 국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국민께도 명확하게 설명드리며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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