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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직 교사, 천호성 선거 개입”…부정선거 의혹 제기

천호성 전북교육감 선거 조직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죠.

“현직 교사, 천호성 선거 개입”…부정선거 의혹 제기

[앵커]

천호성 전북교육감 선거 조직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하고 있죠.

이 사건 핵심 피의자인 현직 교사가 선거에 깊이 개입했다는 주장과 근거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호성 전북교육감 취임 뒤 전북교육청으로 파견된 A 교사.

텔레그램 비공개 대화방인 '천사랑'에서 사전선거운동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지만, 천 교육감은 문제가 없다고 했습니다.

[천호성/전북교육감/지난달 : "(A 교사는) 제가 상식적으로 봐도 범죄랄지 이런 게 없다고 판단해서 이렇게 파견받거나 이러는 데 주저함이 없어요."]

A 교사와 같은 이름의 인물이 천 교육감 선거 조직 관계자들과 주고받은 글입니다.

'자체 여조 결과'라며 표를 올리고, 전략 기획안이라는 문서를 공유하며 보안 유의라고 적었습니다.

지난해 10월까지 1년 가까이 천 교육감 선거를 도왔다던 B 씨는 이 글 등을 근거로 A 교사가 선거에 깊이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B 씨/음성변조 : "기획 총괄 역할을 했었고요. 행사, 문자, 현수막 등에도 관여를 했었고요. 특히 자체 여론조사를 직접 돌렸고. 거기에 대해서 분석도 해서 발표를 했었습니다."]

B 씨는 내부에서조차 공무원 중립 의무 위반 우려가 나왔다며, A 교사가 빠지겠다고 말하는 대화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B 씨/지난해 10월 : "기획 총괄을 하신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이 그 정도 파장까지도 못 느끼고 제가 그러면 가만히 있을 거라고 생각하셨어요?"]

[A 교사/지난해 10월 : "그 이야기 못 들으셨어요? 혹시 저 일선에서 빠지는 거로…."]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선거운동 기획에 참여하거나 선거권자의 지지도를 조사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기면 부정선거운동죄로 3년 이하 징역이나 6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A 교사는 답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김동균/그래픽:최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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